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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수) 17:00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36% 하락한 1만6951 달러(한화 약 22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71% 내린 1253 달러(한화 약 165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XRP(XRP) 0.04%▲ 도지코인(DOGE) 1.81%▼ 카르다노(ADA) 1.29%▼ 폴리곤(MATIC) 1.90%▼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4.50% 상승한 2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492억 달러(한화 약 1122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국 면을 보일 때면 늘 높아졌던 비트코인 지배력(Bitcoin Dominance)이 최근에는 좀처럼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갈아타던 수요가 많았던 과거 약세장과 달리, 최근 FTX 파산보호 신청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시장 자체를 이탈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지배력이란, 전체 가상자산시장이 가진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 시총이 차지하는 비중을 백분율로 나타낸 값이다.
통상 비트코인 지배력이 높을 때엔 시장 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무게가 쏠리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비트코인 지배력이 낮을 때엔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에 적극 투자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웨스 핸슨 아르카 트레이딩부문 이사는 “최근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더 이상 비트코인을 안전한 피난처로 여기고 있지 않다는 뜻”이라며 “시장 불신으로 인해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기 보단 시장을 아예 이탈하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일 기준 41.09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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