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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명분만 유지...구체적 내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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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우 기자

2023.02.06 (월)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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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블록체인 사업 규모 비해 성과 미비
개인정보 유출 우려 제기
사업 기반 부족, 가이드라인 공표 없어

사진 =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CI / 각 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웹3·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사업에 사활을 걸고 나서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사업 명분만 이어가고 있다는 모양새다.

블록체인을 미래 먹거리로 삼은 것에 비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자 일각에서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시장 성장세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국내 메타버스 검색 관심도는 최근 2년간 고점(지난해 11월) 대비 31%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실제로 플랫폼 사용자가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되고 있다. 상위 2~3개 플랫폼을 제외하면 대부분 개점 휴업 상태라는게 업계 평가다.

◇ 웹3·메타버스·NFT 등으로 확대하지만 성과는 '미비'

사진 =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탑포트' / 홈페이지 갈무리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TopPort)'는 원화 결제를 바탕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계좌이체를 지원한다. 웹 기반으로 대부분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했다.

하지만 마켓에서 NFT를 구매할 시 해당 플랫폼에서만 보관할 수 있어 다른 플랫폼과 호환성이 낮다는 부분은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업데이트가 부족해 새로운 크리에이터의 작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이프랜드와 연동한 NFT를 발행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이프랜드(ifrand)'는 대규모 모임과 세미나에 유용한 서비스로 한 방에 13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다. 현재 북미, 유럽, 중동 등 49개국에 출시했으며 지난해부터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크리에이터의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가상 캐릭터가 네이버 제페토와 비슷하다는 점과 일반 사용자는 포인트 환전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한계로 작용한다.

이프랜드 사용자는 출석, 데일리 미션, 유저 팔로우 등으로 포인트를 수령할 수 있다. 모인 포인트는 이프랜드 모임을 운영하는 호스트에게 후원할 수 있다.

최소 10만 포인트로 10포인트 당 1원으로 환전할 수 있지만 현재는 호스트만 가능하다. 또 환전 신청은 특정 기간만 가능하고 신분증 등 본인인증도 필수다.

앞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SK스퀘어가 발행할 자체 코인을 연결한 경제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SK코인 발행이 미뤄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사진 = KT NFT 플랫폼 '민클' / 홈페이지 갈무리

KT가 운영하는 자체 NFT 발행 플랫폼 '민클'은 그룹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NFT를 발행한다. 청약과 당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발행 NFT의 활용도가 낮고 다른 플랫폼에 비해 한정돼 있어 자체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고객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를 공개해 교육기관·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메타라운지는 기업 구축용 솔루션으로 일반 소비자는 이용할 수 없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고객사 요청 시 KT가 커스터마이징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구축형'이지만 누구든 편하게 쓸 수 있게 '서비스형'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침은 아직 나온게 없다.

LG유플러스는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무너 NFT'를 발행하고 거래소 오픈씨·팔라스퀘어와 연동해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NFT를 발행해 얻은 수익금은 기부하고 홀더들에게는 혜택을 제공해 웹 3.0 방식의 보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자세한 방침은 아직 나온게 없다. NFT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구현 내용은 빠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U+메타버스를 구축해 다양한 NFT를 연동시킬 예정이라고 전했지만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LG 관계자는 "작년에 발표한대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라며 "상반기 내 출시할 생각이지만 자세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 개인정보 유출·메타버스 아바타 통한 범죄 우려

이프랜드 고객 1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최근 LG유플러스에서도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통신사의 관리 부실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 명단을 공개했다. 그런데 당첨자가 자신의 정보를 확인할 때 다른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함께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이벤트 업체의 직원의 실수로 이뤄졌지만 실제, SK텔레콤의 관리 소홀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가 주목받은 건 최근 발생한 LG유플러스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로 고객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개인정보 유출은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안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인종차별이나 혐오 발언을 일삼는가 하면 아바타를 이용해 성희롱 행위를 하거나 스토킹하며 조건만남을 시도하는 사례도 포착된다.

문제는 현행법상 아바타를 통한 성희롱·성폭행 등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해 제재할 규정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특정 대상에 대한 성희롱 등으로 불안감과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은 있지만, 사람이 아닌 아바타에 대한 행위는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

이에 지난해 7월 야당 의원 11명이 메타버스 상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거나 스토킹을 일삼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다만 아직 검토 중이고 법안 개정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 블록체인 업계 "가이드라인·기반 받쳐줘야"

다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업 기반이 부족하고 가이드라인의 공표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디지털산업의 생태계를 만들려면 정부에서 코인을 허용해야 한다"며 "현재는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없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큰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비스를 발행해도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블록체인에서 대개 가상자산이 거래 수단인데 현재 금융당국의 방침이 명확하지 않다"며 "결제 구조를 마련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 것도 한계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일찌감치 가상자산 발행(ICO)을 허용한 것에 비해 국내서는 여전히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라며 "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부작용도 많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웹3 상에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고객 밀접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는 미약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관계자는 "통신사 사업에 대해 전부 알기 어려워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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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rey
  • 2023.03.16 23:06: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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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s8713
  • 2023.03.06 15:04:3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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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tpt456
  • 2023.03.01 23:45:54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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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tyou
  • 2023.02.25 18:21: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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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s8713
  • 2023.02.22 11:00: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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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i5273
  • 2023.02.19 18:21: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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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너일이
  • 2023.02.18 19:14:38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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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r4827
  • 2023.02.14 05:04:5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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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i5273
  • 2023.02.12 21:50: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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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짠93
  • 2023.02.12 16:11: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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