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가 비트코인은 폰지 사기와 비슷하다고 비판했다. 23일 CNBC과의 인터뷰에서 탈레브 교수는"비트코인과 인플레이션간에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면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와도 비트코인은 0을 향해갈 수 있고 전혀 연결고리가 없다"고 말했다. 탈레브 교수는 "비트코인은 만들어진 암호 시스템으로 잘 만들어졌지만 경제와 연결시킬 어떤 이유도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폰지 사기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처음에 비트코인이 화폐로 사용될수 있다고 생각해서 속았었다"면서 "하루에 5% 움직이고 한 달에 20% 움직이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처음에 나는 비트코인이 정부가 없는 화폐가 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것이 아니었고 투기일뿐 였다"면서 "이는 게임이나 마찬가지고 또 다른 게임을 만들어내고 화폐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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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저자 "비트코인은 눈속임.…폰지 사기와 비슷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