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네트워크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해킹) 사태는 폴리네트워크 사용자, 커뮤니티 참가자, 파트너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 전체 신뢰도에 영향을 미쳤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 발생부터 지금까지 자산 회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침착하게 인내심을 유지하며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원활한 자산 회수 및 운영 재개를 위한 폴리네트워크의 로드맵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폴리네트워크가 공개한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1. 취약점 보완.
보안 및 감사팀의 협조 하에 복구 관련 코드 심사 중. 폴리네트워크 핵심기능 감사에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바운티 프로그램 계획 중.
2. 메인넷 업그레이드.
보안상 이유로 메인넷 업그레이드와 함께 운영을 재개할 계획. 감사 후 기본 크로스체인 기능을 최대한 빨리 복원할 것. 이밖에 다른 기능 활성화는 우선 연기.
3. 프로젝트 론칭.
감사 보고서를 받으면 크로스체인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복원할 계획. 이밖에 두가지 내용의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
4. 자산 회수.
현재 약 2.38억 달러가 3/4 다중서명 지갑으로 이체되고 있음. 화이트해커의 최종 승인 키 반환을 대기 중. 약 3300만 USDT가 동결된 상태.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테더 측과 적극 소통 중.
5. 서비스 재개
모든 자산이 회수되면 사용자에게 자산 통제권을 반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 스마트 컨트렉트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크로스체인 서비스 및 거래 페어를 재개할 것.
앞서 코인니스는 코인텔레그래프를 인용, 폴리네트워크에서 6.13억 달러를 탈취한 해커가 동결된 3300만 USDT를 제외한 모든 자금을 프로젝트팀과 공동 관리하는 다중 서명 월렛으로 이체를 완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