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가 최근 상원에서 통과된 인프라 법안 내 암호화폐 '브로커' 과세 내용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과세의 대상이 되는 브로커의 정의가 다소 모호, 업계에서 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한 대응 방안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재무부 관계자는 "브로커로 간주되는 암호화폐 관련 업체만 IRS 보고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며 "개발자, 채굴자,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들의 경우 브로커 역할을 하지 않는 한 새롭게 요구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이드라인은 기업의 유형에 따라 포괄적으로 과세 대상으로 적용하지 않고, 기업의 내부 활동이 세금 코드 기준 하에 브로커 역할을 수행하는 지 여부를 따지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이르면 다음주 공개될 것으로 에상된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중요하다. 의회에서 인프라법 내용을 수정하려는 시도가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관련 내용 수정은 곧 전체 법안에 대한 추가 개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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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인프라법 암호화폐 기업 과세 가이드라인 공개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