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 예상일 4월 20일 00:33 KST

  • Days
  • Hours
  • Mins
  • Secs
속보
속보 시간 이미지 10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17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19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44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45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48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1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1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2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2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2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2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2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3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3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4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4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4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4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4시간 전
속보 시간 이미지 10분 전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COMP 토큰이 주는 DeFi에 대한 교훈
분자파수꾼

COMP 토큰이 주는 DeFi에 대한 교훈
 최근 몇 주간 Defi 관련 뉴스가 업계 대중매체의 헤드라인으로 여러 번 등장했습니다. DeFi란 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스마트컨트렉트를 사용하여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 또는 수탁업체 등의 중개인이 중앙화된 방식으로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일명 CeFi)와 대조됩니다. 2019년 초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DeFi는 현재는 스테이블 코인과 더불어 이더리움의 가장 큰 사용사례이기도 합니다.

 최근 화두가 된 이유는 Compound라는 DeFi프로젝트가 COMP라는 토큰을 발행하여 Liquidity Mining의 보상으로 배분한 것입니다. Liquidity Mining이란 Compound 상에서 지원되는 코인을 예치하거나 대출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COMP토큰을 받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를 계기로 Compound에서는 불과 며칠 사이에 5000억원의 디지털 자산이 예치되고 대출도 증가하여 COMP토큰은 과거 수년간 시가총액 1위였던 Maker(MKR)를 제치고 단숨에 가장 큰 DeFi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사진 참조).

 이번 COMP의 약진은 가상자산 업계의 발전에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제시합니다. 하나는 DeFi 프로젝트들의 토큰 발행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Liquidity Mining은 Synthetix라는 비교적 지명도가 낮은 DeFi 프로젝트가 처음 시도하여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았으나 이번 COMP의 성공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하나는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수익을 토큰매입이라는 방식으로 토큰 보유자에게 환원해 주는 방식을 택하여 전통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현금흐름할인법(DCF, Discounted Cash Flow)과 같은 밸류에이션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Trade Block의 리서치에 의하면 DCF 분석에 의한 COMP의 적정 시가총액은 1700만불로 지금 현 시가총액인 5억5천불에 한없이 못 미칩니다. 이러한 괴리는 향후 Compound 프로젝트에서 엄청난 대출자산 증가가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려해야 할 부분도 존재합니다. Liquidity mining 방식은 2년 전 신생 거래소들 사이에 유행했던 Transaction mining과 유사합니다. Transaction mining이란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이들에게 거래소 코인으로 보상을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는 초기에는 엄청난 거래량 증가를 유도하지만 코인의 가치 증가에 대한 기대가 돌아서는 순간 몇 달 만에 거래량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Liquidity mining 또한 같은 결과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또한 단기적인 이율을 추구하는 행태보다는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생태계를 견고하게 하는 것이 DeFi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사진 참조).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댓글 [1]
댓글보기
  • NCWT
  • 2020.07.04 12:51:23
감사합니다.
답글 달기
  • 0
  • ·
  • 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