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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전쟁 본격화…脱렌 에너지, 35억 달러 투자에 장중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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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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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렌 에너지가 AI 수요 대응을 위해 발전소 2곳을 35억 달러에 인수하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전력 인프라 예산 발표 직후 이뤄진 결정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AI 전력전쟁 본격화…脱렌 에너지, 35억 달러 투자에 장중 20% 급등 / TokenPost.ai

AI 전력전쟁 본격화…脱렌 에너지, 35억 달러 투자에 장중 20% 급등 / TokenPost.ai

미국 전력회사 탈렌 에너지(TLN)의 주가가 금요일(현지시간) 장중 20% 이상 뛰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 35억 달러(약 5조 400억 원)를 투입해 천연가스 발전소 2곳을 인수한다고 밝힌 것이 급등의 배경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펜실베이니아주의 Moxie Freedom 발전소와 오하이오주의 Guernsey 발전소를 확보하게 된다. 전자는 민간 에너지회사인 케이튼스 에너지 소유이고, 후자는 블랙록(BLK)과 케이튼스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탈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상업 고객에게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저탄소 전력 공급역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또한 이번 인수가 오는 2026년부터 주당 자유현금흐름에 40% 이상의 기여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50% 이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큰 AI 분야에서 전력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며, 에너지업계 전반에서 이를 수용하기 위한 역량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펜실베이니아 AI 정상회의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과 전력 공급 개선을 위해 총 920억 달러(약 132조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탈렌의 전략적 행보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이날 탈렌의 목표 주가를 종전 326달러에서 380달러로 상향하며, 매우 수익창출력이 높은 전략적 투자라고 진단했다. 탈렌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330.18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60%를 넘어서고 있다.

AI 중심의 전력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탈렌은 이번 대규모 인수를 통해 기술 산업과 에너지 산업의 교차점에서 핵심 공급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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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 1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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