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17시 7분 기준, 전체 24개 알트코인 섹터 중 16개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회복 흐름을 보였다. 상위 섹터를 중심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이 점진적으로 반등 중인 모습이다.
상승률 1위는 밈(+5.14%) 섹터로 나타났다. 해당 분야에서 도지코인(DOGE, +7.25%), 캣인어독스월드(MEW, +4.09%), 봉크(BONK, +3.39%) 등 대표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2위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3.72%) 분야로, 헤데라(HBAR, +3.80%)가 중심 주도주 역할을 했다. 폴리매쉬(POLYX, +1.47%), 알트레이어(ALT, +0.18%)도 각각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1.37%), DID(+1.29%), RWA(+1.20%), 미디어/스트리밍(+0.95%) 섹터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스카이프로토콜(SKY, +1.70%),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1.79%), 온도파이낸스(ONDO, +1.45%), 오디우스(AUDIO, +2.07%) 등의 종목이 상승 흐름에 기여했다.
반면, 하락률이 두드러진 섹터는 렌딩(-2.59%),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1.21%), 의료(-1.16%), 소셜/DAO(-0.54%), AI(-0.40%) 등이다.
특히 렌딩 섹터에서는 에이브(AAVE, -2.74%), 스트라이크(STRIKE, -1.28%), 컴파운드(COMP, -1.16%) 등 대표적인 디파이 대출 토큰들이 일제히 하락해 섹터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 테마도 커널다오(KERNEL, -3.48%), 슬레이어(LAYER, -2.47%) 등 일부 저유동 종목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AI 섹터에서는 마이쉘(SHELL, -6.42%), 플록(FLOCK, -3.54%) 등 일부 종목이 급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의료와 DAO 관련 자산들 역시 조정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대형 섹터로는 인프라(+0.39%),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등이 소폭 상승하며 시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 디파이 및 스테이블 코인 그룹은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고, 지갑/결제 인프라 섹터도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전반적으로 밈,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등 테마에 기반한 선별적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 섹터 수가 하락 섹터보다 많았고, 알트코인 시장의 단기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주요 테마의 상승폭이 일부 하락 섹터의 낙폭을 상쇄하며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