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카붐 단계' 진입 예고…최대 275% 상승 가능성 제기

리플(XRP)이 강한 상승 추세에 진입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EGRAG CRYPTO는 최근 XRP의 지배력 차트가 강세 패턴인 ‘페넌트’를 돌파했다며, “카붐(Kaboom) 단계” 진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단계가 현실화될 경우 XRP는 최대 275%에 달하는 상승 폭을 기록할 수 있으며, 가격은 5달러(약 6,950원)를 넘길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XRP는 3.66달러(약 5,085원) 고점을 기록한 이후 소폭 후퇴해 약 3.44달러(약 4,78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매수세는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들도 강세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특히 EGRAG는 거래량 프로필 지표(VRVP)를 언급하며 XRP의 지배력 비율이 5.75%를 넘어서면 본격적인 가격 급등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Fibonacci 수열 기반의 시장 분석도 낙관적이다. EGRAG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10조 달러(약 1경 3,900조 원)에 도달할 경우, XRP가 Fibonacci 0.888 지점에 도달해 최대 2조 달러(약 2,780조 원) 수준의 시총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수적인 시나리오만 적용하더라도 XRP는 8,000억~1.5조 달러(약 1,112조~2,085조 원) 사이의 시가총액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이 10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으며, 6월 말부터 나타난 MACD 매수 신호 또한 유효한 상태다.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은 중장기 내 XRP 가격이 3.66달러를 돌파하고 새로운 가격 발견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GRAG는 향후 지배력 회복과 고래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집이 이어질 경우, XRP는 2025년 목표가인 5달러를 넘어 더 높은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강세장을 맞이하며 XRP가 이끄는 지배력의 전환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