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온체인 지표인 ‘해시 리본(Hash Ribbons)’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매수 신호’를 발동했다. 해시 리본은 과거에도 고점 대비 조정을 거친 뒤 장기 상승 전환 시기에 반복적으로 출현했던 지표다. 최근 채굴자 매도 급증과 해시레이트 하락 속에서도 해당 신호가 나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30일 이동평균 해시레이트가 60일 선 아래로 떨어지며 전형적인 ‘채굴자 항복(Miner Capitulation)’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구간은 과거에도 장기 투자에 적기를 알리는 매수 시점과 일치해온 바 있다. 실제 지난 10월부터 채굴자 매도는 연초 대비 가파르게 증가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왔다.
21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 500달러(약 1억 1,840만 원)까지 밀리며 올해 최고점인 12만 6,000달러(약 1억 8,518만 원) 대비 약 36% 하락했다. 현재 가격은 연초 시가인 9만 3,000달러(약 1억 3,669만 원)와 주요 지지선인 9만 달러(약 1억 3,236만 원) 사이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수요대와 저항선 사이’에서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에서는 온체인 신호가 검증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했다.
카프리올은 “채굴자 수익성이 악화될수록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감산 주기에 따라 가격이 회복되는 구조”라며 “이전에도 유사한 구조에서 장기 반등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들어 해시 리본 지표가 매수 신호를 보낸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통상적으로 이 지표는 단기 급락 이후 ‘바닥 다지기’를 시사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거래량과 실현손실 추이 등 다른 온체인 흐름도 함께 고려해야 신호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 시장 해석
비트코인 해시 리본의 매수 신호는 채굴자 매도와 해시레이트 감소가 만나는 전형적인 저점 시그널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단기 수요 부족으로 인한 가격 변동성도 병존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과거 패턴상 해시 리본 신호는 장기 우상향 전환의 초기 단계일 수 있다. 수요대 하단 지지 여부와 함께 온체인 강세 흐름의 확인이 필요하다.
📘 용어정리
해시 리본(Hash Ribbons):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와 해시레이트의 이동평균 선을 기준으로 채굴자 항복 후 반등 가능성을 예측하는 온체인 지표
채굴자 항복(Miner Capitulation): 채굴 수익성 악화로 일부 채굴자들이 운영을 포기하거나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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