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분석] ETF·기술·심리 3박자…이더리움 (ETH) 상승 전환 본격화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2

ETF 자금 유입·네트워크 업그레이드·시장 심리 3박자…이더리움 상승 전환 뚜렷

 TokenPost.ai

TokenPost.ai

올 들어 부진했던 이더리움(ETH)이 최근 들어 급반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술 개발에 비해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가격이 마침내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기술을 따라잡는 가격’을 향해 출발했다며 강한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 커뮤니티 낙관심리 89%…3년래 최고치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투자자 비율이 89%에 달했다. 이는 2021년 강세장 이후 최고 수치다. 비트코인 ETF 승인과 함께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간 약 20%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시장 분위기 역시 한층 호전됐다.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기술력 대비 저평가돼 있던 이더리움이 드디어 따라잡기 시작했다”며 도미넌스 상승 흐름이 본격화됐다고 진단했다.

■ ETF 시장 ‘폭발’…10억 달러 유입 하루 만에

이더리움 가격 반등에는 ETF 자금 유입이 결정적이었다. 최근 미국 내 ETH 현물 ETF 8종이 일제히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첫 이틀간 유입된 자금만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초기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블랙록의 ‘ETHA’ ETF에는 단독으로 7.9억 달러가 들어오며 전체 유입액의 79%를 차지했다. ETF가 이더리움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기관 투자자들 역시 ETH를 장기 자산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 ‘Pectra 업그레이드’ 본격화…확장성과 수익성 동시 추구

기술적인 진화도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적용된 ‘Pectra’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효율성, 잔고 접근성, 스테이킹 기능 등을 대폭 향상시켰다. 밸리데이터가 운영하는 슬롯 수도 2배 이상 확대되면서, 전체 네트워크 처리량도 이전보다 유연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2025년 안에 더 빠른 거래 확정 속도, 사용자 프라이버시 강화, 완전한 탈중앙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 기술, 지식증명(ZK) 기술 활용, 레이어2 생태계 확장 등이 이더리움 로드맵의 핵심 축이다.

■ 도미넌스 상승 흐름…“비트코인보다 더 오를 것”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상대적인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 SSV 네트워크 창립자 알론 무로크는 “ETH는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가격은 그렇지 않다”며 “이번 상승은 기술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사이클에서 ETH가 1만~1.5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고평가 전망도 나온다. 과거 강세장 당시 ETH는 BTC 대비 평균 4배가량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흐름이 반복된다면 BTC가 10만 달러에 도달할 때 ETH는 그보다 훨씬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전 비트멕스 CEO 아서 헤이스 역시 “ETH는 지금 매우 결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ETF와 기술, 시장심리가 겹치는 시점에서 이런 상승은 예고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술·자금·심리 삼박자…“지금이 기회”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의 이더리움 상승 흐름을 ‘삼박자’로 요약한다. ETF 자금 유입이 수급을 견인하고,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 신뢰도를 높이며, 여기에 트레이더들의 심리적 전환이 가격을 추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리스크도 여전하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확장성 문제, 레이어2 간 파편화, 탈중앙화 논란 등 기술적 과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또한 솔라나, 아발란체 등 차세대 체인과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 가격 반등의 신호일까, 일시적 반등일까

이더리움이 다시 한 번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으로 복귀할지 여부는 향후 수 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상승이 단기 반등에 그칠지, 혹은 기술을 중심으로 한 ‘재평가의 시대’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이더리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술과 자금, 심리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한 지금, ETH는 시장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두 번째 주인공’ 자리로 되돌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1mini

22:10

등급

흰토끼를따라가라

22:02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5.07.20 22:10:28

ㄱ ㅅ ㅇ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