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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210 ㅡ 만타랩스의 반격, 인프라를 넘어 앱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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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랩스가 L2 인프라 경쟁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제는 ‘앱 중심 생태계’로 전략을 전환했다. 기관 대상 테마(Thema)부터 밈코인·게임형 소비자 앱까지, 다층적 포트폴리오로 사용자와 자본을 동시에 끌어들이며 L2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팟캐스트 Ep.210 ㅡ 만타랩스의 반격, 인프라를 넘어 앱으로 간다

00:00
안녕하세요.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전하는 토큰 포스트입니다. 오늘은 만타랩스, 만타랩스 이야기를 좀 깊이 나눠볼까 합니다. 최근에 보니까 상당히 흥미로운 전략적 방향 전환을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저희 선에는 지금 메사리 리서치가 토큰 포스터에 제공한 상세 분석 보고서가 있는데요. 이 자료를 보면서 만타랩스가 왜 그 기존의 인프라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서 이제 애플리케이션 개발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지 그리고 그 새로운 전략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여러분께서 핵심만 딱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명쾌하게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네 좋습니다. 먼저 지금 이더리움 레이어 투 그러니까 엘투 환경에 대한 이해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L2는 잘 아시겠지만, 낮은 수수료하고 또 빠른 처리 속도 이걸로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에 어떻게 보면 핵심 경로가 됐죠.

00:53
많은 활동들이 이더리움 메인넷의 비싼 수수료나 느린 속도에서 벗어나서 L2로 옮겨갔습니다. 근데요. 이 L2 섹터가 막 폭발 적으로 성장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도 같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수십 개의 L2 네트워크들이 막 경쟁을 하다 보니까 유동성이 완전히 조각조각 나뉘어 버린 겁니다. 소위 말하는 유동성 파편화 문제인데요. 이러면 개별 롤업에서 실제 거래를 하려고 할 때 그 시장 깊이가 좀 얕아지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대부분 L2 네트워크들이 제공하는 성능 있잖아요. 뭐 거래 속도라던지 비용 같은 거 이런 지표들이 서로 좀 비슷해졌어요. 그러니까 이제 단순히 우리 L2가 더 빠르다, 더 저렴하다 이것만으로는 차별화가 좀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인프라 자체의 어떤 성능 경쟁만으로는 한계에 부딪친 거죠.

01:48
그래서 많은 L2 프로젝트들이 초기에 사용자들을 끌어모으려고 토큰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상당히 의존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뭐 이런 방식은 아시다시피 보상이 줄거나 끝나면 사용자들이 훅 빠져나가는 그런 지속 가능성 문제가 늘 있었죠. 물론 코인 베이스라는 아주 강력한 배경을 가진 베이스 같은 뭐 이런 예외적인 성공 사례도 있습니다만 대다수의 L2는 여전히 꾸준하게 사용자를 확보하고 또 실제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 그러니까 Product Market Fit을 찾는 데 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아 들어보니까 L2 환경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경쟁도 정말 치열하군요. 단순히 기술적 우위만으로는 안 되고 또 단기적인 보상책만으로는 사용자를 계속 붙잡아 둘 수 없다면 결국에는 사용자들한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뭔가 그러니까 애플리케이션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겠네요. 만타랩스의 전략 변화도 바로 이 지점에서 좀 시작된 거군요. 네. 맞스. 네.

02:48
바로 그 점인 것 같습니다. 만타랩스는 이런 엘투 환경의 어떤 현실적인 어려움 한계를 정확히 본 것 같아요. 이미 만타퍼시픽이라고 하는 자체, 이더리움 엘투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이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전략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단순히 좋은 도로 인프라를 까는 것에 넘어서서 그 도로 위를 달릴 만한 아주 매력적인 자동차 즉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자 수요를 창출하겠다. 이런 의지로 보입니다. 이런 좀 야심찬 전략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투자 유치도 꽤 성공적으로 진행했죠. 폴리체인 캐피털이나 코인베이스벤처스 같은 아주 저명한 투자사들로부터 여러 차례 펀딩을 받았고요. 총규모가 6천만 달러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03:41
특히 그 시리즈 A 펀딩에서는 기업 가치를 무려 5억 달러로 인정받았다고 하니까 이들의 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자 그럼 만타랩스의 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중심 전략 이게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고 하셨는데 하나는 기관 투자자 대상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소비자 대상. 먼저 기관 쪽 전략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네. 많다의 기관 대상 전략의 핵심에는 테마라는 이름의 프로토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테마의 목표는 아주 명확합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온체인상에서 그러니까 블록체인 위에서 다양한 자산 바스켓을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여러 암호화폐를 하나로 묶은 인덱스 상품 같은 거요. 전통 금융 시장의 상장, 지수 상품, ETP랑 좀 비슷한 경험을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제공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테마의 기술적인 핵심에는 옴니체인, 메타토큰 줄여서 OMT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04:40
이름 그대로 여러 블록체인, 옴니체인을 넘나들면서 작동하는 좀 특별한 토큰입니다. 메타토큰이죠. 이 OMT에는 특정 자산 묶음, 그러니까 Index의 가치를 나타내면서도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사이에서 상호 운용성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에요. 덕분에 사용자는 특정 체인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체인에 걸쳐서 테마의 index 상품을 발행하거나 또 상환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앞서 말씀드린 분산된 L2 환경에서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설계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좀 주목할 만한 기술적인 특징이 있는데요. 바로 차익 거래 인식 메커니즘입니다. 이게 뭐냐면 OMT의 시장 가격하고 실제 그 밑에 깔린 기초 자산들의 가치 사이에 차이가 생겼을 때 시장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차익 거래를 하도록 유도하는 구조예요. 예를 들어서 OMT가 기초 자산 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된다. 그러면 트레이더들은 자산을 사서 OMT를 발행 민팅한 다음에 시장에 팔아서 이익을 낼 수 있겠죠.

05:40
반대로 OMT가 더 싸다면 시장에서 OMT를 싸게 사서 이걸 기초 자산으로 상환하면 또 이익을 얻을 수 있고요. 이 과정 자체가 OMT 가격을 기초 자산 가치에 가깝게 계속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동시에 전문 마켓 메이커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그런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 차익 거래 메커니즘 들어보니까 이론적으로는 정말 영리해 보이는데요. 가격 안정성하고 유동성 공급 문제를 시장 참여자들의 어떤 이익 추구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풀려고 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실제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워낙 크고 특히 이걸 여러 체인에 걸쳐서 작동시킨다고 할 때 이런 메커니즘이 과연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혹시 뭐 기술적인 어려움이나 그런 우려는 없을까요? 보고서에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혹시 없었나요? 아 네. 좋은 지적이십니다.

06:31
보고서가 직접적으로 뭐 취약점을 상세하게 분석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복잡한 업니 체인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칠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면 네트워크 간의 통신 지연 레이턴시 문제라던가 아니면 특정 시점에 특정 체인이 갑자기 혼잡해져서 거래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 같은 것들이요. 차익 거래 기회가 눈앞에 보여도 실제 실행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의미가 없어지잖아요. 그래서 테마의 성공 여부는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또 차익 거래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느냐에 달려 있을 겁니다. 아 그리고 고빈도 리밸런싱 시스템이라는 것도 도입해서 Index를 구성하는 자산 비율을 거의 실시간으로 조정해서 가격 추종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같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07:22
궁극적으로 테마가 목표하는 건 전통 금융기관들이 좀 익숙한 ETP비슷한 구조를 통해서 이 복잡한 탈중화 시장에 보다 쉽고 또 신뢰성 있게 접근해서 대규모 자본을 투입할 수 있는 그런 통로를 만드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성공한다면, 만탈렙스 입장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이면서도 규모가 큰 수익원을 확보하게 되는 거겠죠. 기관 투자자 유치라는 아주 큰 그림을 그리고 있군요. 전통 금융하고 디파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려는 시도인데 여러분께서도 이런 기관 자금이 앞으로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또 테마의 OMT 모델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자리 잡을지 한번 지켜보시면 정말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이제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앱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주자가 꽤 독특하다고 들었어요? 네 맞습니다. 아주 독특합니다. 이름부터가 수퍼 포춘인데요. 이름에서 좀 짐작이 되시죠? 운세와 관련된 컨셉입니다.

08:22
이 앱은 스스로를 인포파이 플랫폼이라고 정의하는데요. 인포메이션 정보하고 파이낸스 금융을 결합했다는 뜻이겠죠. 미국의 형이상학, 예를 들면 풍수지리 같은 그런 동양철학 원리를 인공지능 AI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분석해서 사용자한테 운세 기반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들은 앱에서 뭐 1일 운세를 본다거나 특정 암호화폐 지갑 주소의 운세를 분석한다거나 심지어는 다른 사용자의 소셜 계정하고의 궁합을 보는 뭐 그런 활동을 하고 포춘 포인트라는 보상을 받아요. 이 독특한 컨셉 덕분인지 출시 후에 꽤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것 같습니다. 그 댓 분석 플랫폼 댓 데이 자료를 보니깐요.

09:09
작년 2024년 10월 29일에는 비앤비체인에서 일일 활성 사용자 DAU가 1만 2220명 그리고 24시간 트랜잭션이 1493만 건을 기록하면서 그날 기준으로 비앤비체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D앱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비앤비체인 전체 AI앱 중에서는 4위를 차지하면서 만 4천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다고 하고요. 현재는 비앤비체인뿐만 아니라 솔라나 블록체인에도 출시가 돼서 멀티체인 전략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다가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게임적인 요소도 좀 잘 설계된 것 같아요. 약 10달러 정도 되는 포춘참이라는 NFT 아이템이 있는데, 이걸 구매하면 앱의 모든 기능을 쓸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참이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 안에서 쓰는 돈, 쿠아엔이라는 걸 자동으로 생성해요.

10:05
쿠아에는 중앙화된 가상화폐라서 거래는 안 되지만 앱 안에서 포춘참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미니게임 같은 데 사용됩니다. 포춘참 자체도 포춘 포인트를 써서 8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요. 레벨이 높을수록 쿠아헨 생성 속도가 빨라지는 그런 구조입니다. 여기서 좀 주목할 점은 게임 내 보상인 쿠아헨과는 별개로 슈퍼포츠 내 공식 온체린 토큰인 구아에가 따로 존재한다는 겁니다. 구안은 총 10억 개로 공급량이 딱 고정되어 있고요. 나중에 NFT 구매나 추가 기능, 잠구매제 또 토큰 소각 같은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렇게 게임 내 경제하고 온체인 토큰 경제를 분리하는 이런 이중통화 모델은 아마도 과거 많은 P2E 게임들이 겪었던 그 보상 토큰의 무분별한 인플레이션 문제 그리고 그로 인한 가격 폭락 이런 걸 좀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네, 슈퍼포츠는 상상이 흥미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11:05
그 동양의 형이상학이라는 특정 문화 코드를 게이미화랑 결합시키고 거기에 이중 토큰 모델이라는 어떤 경제적인 인센티브 구조를 더해서 특정 지역, 아마 아시아권이겠죠. 그리고 특정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 그룹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려는 전략입니다. 단순히 운세를 한 번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포인트를 모으고 참을 업그레이드하고 또 QAN을 사용하는 그런 게임 루프를 통해서 사용자들이 계속해서 앱을 방문하도록 만드는 거죠.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사용자 중에 상당수가 암호화폐 거래 활동의 어떤 보조적인 분석 도구 혹은 뭐랄까 심리적인 안정 이런 걸 위해서 이 플랫폼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깐요. 문화적인 호기심하고 또 실용적인 필요가 결합된 좀 똑똑한 성공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정말 독특한 앱이네요. 문화적인 요소랑 게임 그리고 토큰 경제를 잘 엮은 것 같습니다.

12:01
만타랩스의 또 다른 소비자 앱도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정크닷펀 이라고요. 맞습니다. 이름이 아주 직관적이죠. 정크. 그러니까 쓸모없어진 것들을 가지고 재미 펀을 추구한다. 뭐 이런 의미인데요. 말 그대로 지갑 속에 그냥 잠자고 있는 가치가 거의 없어진 토큰이나 아니면 팔리지도 않는 NFT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소위 정크 자산들을 활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이고요. 대표적인 민 코인이죠. 봉크 토큰을 주요 매개체로 사용합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해요. 가치가 거의 0에 수렴하는 그런 민 코인이나 유행지나 NFT 같은 자산을 이 플랫폼에 예치하고 소각 즉 번 시켜서 영구적으로 제거하면 포인트를 얻습니다. 이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하나는 트레저체스트라는 이름의 보물 상자를 여는 데 쓰이고요.

12:58
다른 하나는 포인트 복권에 참여하는 데 사용됩니다. 트레저 체스트는 하나 여는데 0.001sol그러니까 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이죠. 이걸 내야 합니다. 열면 대부분은 추가 포인트를 얻게 되지만 아주 낮은 확률로 소량의 SOL을 보상으로 받을 수도 있다고 해요. 포인트 복권은 15일마다 진행되는데 사용자들이 그동안 모은 포인트를 걸고 더 큰 규모의 SOL상금에 당첨될 기회를 얻는 방식입니다. 아 그리고 부가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지갑에 묶여 있던 아주 소량의 SOL임대료 렌트라고 하죠. 이것도 회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보상구조는 철저하게 확률에 기반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8개의 보상 등급이 있는데, 가장 낮은 등급인 그냥 포인트 보상을 받을 확률이 약 87% 정도 되고요. 최고 상금인 1sol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을 확률은 0.0035% 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정말 낮죠?

13:58
사용자가 트레저 테스트를 10배 지불하는 그 0.001 SOL의 분배 구조도 좀 흥미로운데요. 40% 는 운영팀 수수료로 가고 30% 는 트레저 테스트 보상 풀로 나머지 30% 는 포인트복권 상금풀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사용자 확산을 위해서 추천인 제도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용자는 다른 사람의 추천 코드를 통해서 가입해야 하고요. 자기가 초대한 사람이 정크 자산을 소각하거나 트레저 테스트를 열 때마다 추천인에게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커뮤니티 기반의 어떤 바이럴 성장을 노리는 거죠. 정크다퍼는 정말 독창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쓸모없어진 디지털 자산을 정리하는 도구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그 안에는 아주 낮은 비용으로 큰 보상을 노리는 뭐 복권이나 소액 도박하고 좀 유사한 확률 기반의 재미 요소가 숨어있는 거죠.

14:51
더 깊이 들여다보면 암호화폐 투자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손실이나 실패한 프로젝트의 잔해들 이런 걸 초래하면서 동시에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게 만든다는 점에서 일종의 집단적인 손실, 회복 심리, 영어로 coping mechanism이라고 하죠. 이런 걸 좀 건드리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쓰레기 취급받던 자산으로 다시 한번 행운을 누려본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특유의 문화나 사용자 심리를 매우 잘 활용한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실패마저도 게임의 재료로 삼는 셈이죠. 쓰레기로 대박을 노린다니 진짜 암호화폐 시장다운 발상이네요. 실패마저 기회로 만드려는 그런 심리랄까요? 듣고 보니 만타랩스가 단순히 기술 개발에만 막 집중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의 어떤 심리라든지 문화적인 맥락까지도 상당히 고려해서 다양한 앱들을 내놓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합니다. 정리하자면 만탈랩스는 테마, 이건 기관 대상, 금융, 인프라죠.

15:47
그리고 슈퍼포춘, 이건 특정 문화나 게임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하고 또 정크닷펀, 이건 meme coin이나 손실, 회복, 심리를 활용하는 이렇게 매우 다른 시장하고 사용자 그룹을 겨냥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개발하고 출시하는 일종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년 동안 엔터프라이즈하고 소비자 영역에 걸쳐서 3개에서 5개 정도의 앱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니까요. 이건 뭐 단 하나의 대박 앱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경로로 사용자를 확보하고 또 수익원을 다각화하려는 그런 전략적인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물론 이렇게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한다고 해서 기존의 L2 인프라 그런 게 많다. 퍼시픽을 소홀히 하는 건 아닙니다. 최근에는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심바이오틱, 심비오틱하고 파트너십을 맺고 멘타 토큰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했어요.

16:42
이걸 통해서 멘타 보유자들이 네트워크 보안 강화에 기여하고 또 보상도 받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심비오틱의 기술을 활용해서 트랜잭션, 최종 확인 시간 파이널리티라고 하죠. 이걸 기존의 1에서 수분 단위로 크게 단축시키는 등 인프라 자체의 성능 개선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앱과 인프라 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 거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 그리고 여러분께서 주목하셔야 할 핵심 포인트는요 만탈랩스가 이 모든 애플리케이션들 테마, 슈퍼포춘, 정크닷펀 그리고 앞으로 나올 앱들까지 다 포함해서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멘타토큰 보유자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인 분배 메커니즘이나 비율 같은 건 앞으로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건 멘타토큰 보유자의 이익하고 만타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려는 아주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39
바로 그 점이 이 모든 이야기의 핵심이군요. 여러분께서 이 변화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네요. 이제 멘타토큰의 가치는 단순히 만타퍼시픽이라는 L2네트워크의 기술적 성능이나 거기서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수료 규모 여기에만 연동되는 게 아니라는 거죠. 테마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지 또 슈퍼포춘이나 정크닷컴 같은 소비자 앱들이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실제로 확보하고 또 수익을 만들어 내는지 이런 구체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의 성공 여부에 점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멘타 토큰이 단순한 인프라 토큰을 넘어서서 자체적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가치를 반영하는 그런 토큰으로 진화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8:31
하나 게임 커뮤니티를 공략하는 이런 독특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이미 포화상태인 L2경쟁 환경에서 차별화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여기에 지금 배팅을 하고 있는 겁니다. 분명히 아주 흥미로운 전략적 실업인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과연 금융서비스나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게임을 넘어서서 어떤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이 앞으로 L2생태계를 진정으로 차별화하고 또 지속 가능한 대규모 사용자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까? 예를 들면 검열에 저항할 수 있는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플랫폼 우리가 뒷속이라고 부르는 거죠. 아니면 사용자가 자기 데이터를 직접 통제하고 수익화까지 할 수 있는 그런 진정한 의미의 탈중앙화, 신원인증, DID 솔루션 같은 거요.

19:21
혹은 뭐 과학연구나 공급망 관리 같은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아주 투명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마켓 같은 것들이 L2의 진정한 킬러 앱이 될 수 있을까요? 만타랩스의 사례를 보면서 L2의 미래를 이끌 다음 세대 애플리케이션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여러분께서도 한번 상상해 보시면 더욱 흥미로운 관점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의 이야기 흥미로우셨나요? 다음 에피소드에서 더 깊은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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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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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22:42:2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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