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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하다 배고프면?"... 소니, 컨트롤러로 피자 시키는 세상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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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Sony), 자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게임 내 결제 혁신 예고
- PS5 컨트롤러로 음식 주문·쇼핑까지... '소니움(Soneium)' 블록체인 기반
- 연간 수조 원 카드 수수료 절감 목표... "단순 웹3 진출 아닌 수익 극대화 전략"
- 1억 명 넘는 유저 기반으로 '비자·마스터카드' 없는 폐쇄형 경제 구축

 게임 내 메뉴를 통해 컨트롤러로 실제 피자를 주문하는 가상의 모습 (사진= 토큰포스트 AI)

게임 내 메뉴를 통해 컨트롤러로 실제 피자를 주문하는 가상의 모습 (사진= 토큰포스트 AI)

한창 게임에 몰입하다 배가 고파진 순간, 스마트폰 배달 앱을 켜는 대신 손에 쥔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소니(Sony)가 그리는 미래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이것은 단순한 '크립토' 뉴스가 아니다. 연간 수억 달러에 달하는 카드 수수료를 되찾아오려는 거대 기업의 비즈니스 전쟁이다."

소니(Sony)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이 내놓은 분석이다.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바스티온(Bastion)과 협력하여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소니움(Soneium)'을 기반으로 한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목표는 '웹3'가 아닌 '영업이익(EBITDA)' 극대화"

소니의 이번 행보는 표면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철저한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핵심은 바로 '결제 수수료(Interchange Fee)'다.

현재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소니 뮤직, 소니 픽처스 등을 통해 연간 850억 달러(약 120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중 약 30%가 미국 시장에서 발생한다. 문제는 디지털 구독이나 게임 다운로드 결제 시마다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결제 네트워크에 약 2~3%의 수수료를 떼인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니가 자체 스테이블코인과 '소니움' 체인을 통해 결제망을 내재화한다면, 외부로 유출되던 수억 달러 규모의 수수료를 고스란히 영업이익(EBITDA)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소니의 스테이블코인은 혁신을 위한 실험이 아니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도구인 셈이다.

◇ 1억 1600만 명의 '콘크리트' 사용자... "대중화 따로 필요 없다"

일각에서는 소니의 자체 블록체인 '소니움'이 크립토 시장에서 유기적인 트랙션(사용자 활동)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상업적 실패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분석은 "그런 지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일축한다.

소니는 이미 하드웨어(PS5 등)와 콘텐츠, 그리고 유통망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 1억 1600만 명에 달하는 플레이스테이션 활성 사용자(Active Users)를 보유하고 있다. 굳이 새로운 '크립토 네이티브' 유저들을 꼬실 필요 없이, 기존 고객들의 결제 방식만 자체 코인으로 유도하면 된다는 것이다.

바스티온(Bastion)이 복잡한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소니는 막강한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자금 흐름을 장악하려는 전략이다.

◇ "디즈니·넷플릭스도 본다"... 수수료 '0' 전쟁의 서막

소니의 전략은 명확하다. 그룹 내 모든 결제가 자체 인프라 위에서 돌아가는 '폐쇄형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만약 소니가 전체 거래량의 20%만이라도 소니움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결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미디어 대기업들의 새로운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즈니(Disney), 넷플릭스(Netflix),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거대 콘텐츠 기업들이 소니의 성공을 목격할 경우, 비자·마스터카드를 건너뛰고 자체 결제망을 구축하려는 '수수료 제로(Zero)'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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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2025.12.07 1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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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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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2025.12.07 1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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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12.07 10:16:4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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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5.12.07 09:48:3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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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셔터

2025.12.07 0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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