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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지키는 사이버 보안…크라우드스트라이크, '차세대 알렉사'로 방어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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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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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AI 기반 보안 기술을 통해 실시간 대응 체계로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인간 중심의 사후 대처에서 벗어나 선제 예방 중심으로 전략이 전환되고 있다.

 AI가 지키는 사이버 보안…크라우드스트라이크, '차세대 알렉사'로 방어 혁신 / TokenPost.ai

AI가 지키는 사이버 보안…크라우드스트라이크, '차세대 알렉사'로 방어 혁신 / TokenPost.ai

사이버 보안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자동화하면서 방어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의 최고사업책임자 다니엘 버나드는 “이제는 모든 사이버 보안 항목이 AI 중심의 경쟁 구도에 던져졌다”고 강조하며, AI 에이전트가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버나드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AWS 서밋에서 실리콘앵글과의 인터뷰를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추진 중인 AI 보안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보안 체계는 AI의 도입으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 이상의 혁신적 변곡점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특히 위협 발생까지 걸리는 시간, 이른바 ‘브레이크아웃 타임’이 평균 51초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인간 중심의 수동 대응으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번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AI Red Team 서비스와 MCP 서버 프레임워크를 공식 출시했다. 기업 내 보안 책임자들이 AI 도입과 관련한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도구로, 정책 결정자가 기술적 이해도를 갖지 못한 경우에도 빠른 보안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AI가 만들어낸 보안 시나리오를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평가하도록 구성돼 예방 차원의 해킹 대응을 사실상 자동화한다.

이와 함께 소개된 MCP 서버는 보안 운영을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바꾸는 핵심 기술이다. 사용자가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보안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대응 조치까지 자동 실행하는 구조다. 버나드는 이를 “차세대 알렉사”에 비유하며, 보안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러한 AI 중심의 보안 패러다임 변화가 단기간 유행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산업 전반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사이버 공격에 AI가 활용되기 시작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방어 수단도 AI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그는 “앞으로는 공격자가 누구인지, 언제 공격이 시작될지를 사전에 예측하고 방어하는 체계가 보안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보안의 재정의는 단지 기술자들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임원진과 이사회가 AI 보안을 기업 핵심 전략으로 끌어들여야만, 조직 전체가 빠르게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버나드의 진단이다. AI가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사이버 보안의 경쟁 구도도, 전략적 우선순위도 완전히 바뀌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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