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물리적 조작 시스템을 결합하여 주거 환경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선데이(Sunday)'가 최근 1억 6,500만 달러(약 2,367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 11억 5,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2023년에 설립된 선데이는 가정 내 다양한 상황에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자금은 연구 확장과 실제 가정에서의 시범 운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데이는 실제 환경에서의 작업 데이터를 수집하여 매일 일어나는 가사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을 훈련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로봇은 사람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하여 그립 기술, 환경 인식 및 작업 실행에 필요한 모델을 구축한다. '스킬 캡처 글러브'라는 장치를 통해 사람이 수행하는 움직임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로봇의 모델을 학습시킨다.
이 기술은 주방이나 식사 공간에서 물체를 인식하고, 움직여서 식기세척기나 보관장소에 적절히 배치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소프트웨어는 물체 인식 및 이동 계획을 조율하여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는 로봇의 기능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데이는 산업적 응용보다는 가정 내에서 로봇의 적용을 목표로 하며, 초기 시범 운용은 실제 가정에서 진행되어 추가 데이터 수집과 시스템 업데이트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는 코튜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베인 캐피털 벤처스,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 리서치 컴퍼니 등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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