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코인 거래사이트 '해킹 주의보'

| Coinness 기자

뉴스1에 따르면 내년에도 코인 거래사이트를 상대로한 해킹 공격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내 주요 보안업체 6곳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7대 사이버 공격 전망'을 발표하고 코인 거래사이트의 주의를 당부했다. 정영석 잉카인터넷 이사는 "코인 거래사이트 직원을 사칭하거나 코인 지갑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통해 공격하는 형태가 늘어날 것"이라며 "모바일앱과 제조사를 경유하는 코인 거래사이트 공격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보안업계에선 거래사이트 상당수가 인터넷이 연결된 서버(핫월렛)에 코인을 보관하는 등 보안인식이 부족해 해커 입장에선 랜섬웨어를 만드는 것보다 코인 거래사이트를 뚫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의 한 화이트해커(예방 목적의 해커)는 "해킹 자체가 여타 금융기관보다 손쉬어 코인 가격이 급등하면 랜섬웨어를 만들 이유가 없다"며 "코인 유통의 특성상, 검찰이나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도 쉬워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100만 원선만 유지해도 코인 거래사이트 해킹 사례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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