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최저임금 월 2달러까지 하락, 일각에선 '페트로 탓' 비난도

| Coinness 기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가 "최근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이 월 2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퇴역 공무원 및 군인 등 3백만 명에게 지급한 (명 당)30 달러 상당의 페트로가 최저임금 하락을 부추겼다는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기존 법정통화인 볼리바르의 지속적인 가치 하락으로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지난달 월 6달러에서 이번달 월 1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국가암호화폐협회(National Cryptocurrency Association)의 호세 앙겔 알바레즈(José Ángel Álvarez) 회장은 "마두로 정부가 주장한 페트로의 주요 사용법은 BioPago라고 불리는 중앙은행 산하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상점에서 생필품과 음식을 구매하는 것이었다. 시민들이 페트로로 구매한 물품에 대해 정부는 판매자에게 볼리바르를 지급했고, 이들이 볼리바르를 지급받은 후 즉시 달러로 환전하며 볼리바르 가격 하락은 급격하게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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