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코인니스 저녁 뉴스 브리핑

| Coinness 기자

[과기정통부, 올해 블록체인 기술 육성 위해 343억원 투자]

과기정통부가 2018년 6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라 국내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공사업 등에 총 343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뉴스1이 보도했다. 과기정통부는 공공서비스 혁신과 블록체인 초기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총 70억원을 투자하고 '블록체인 R&D 사업'(24개 과제, 총 160억원),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총 57억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40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거 관리 플랫폼 구축(경찰청), 블록체인 기반 노지작물 생산‧유통 관리 플랫폼 구축(농촌진흥청), 블록체인 기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폼 구축(보건복지부) 등 공공분야 파급효과가 큰 10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오는 17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2020년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우즈벡, '국가 채굴풀' 설립 계획 발표]

암호화폐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16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이 '국가 채굴풀'(National Mining Pool)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프로젝트관리위원회(NAPM)’는 해당 계획 발표와 함께 채굴풀 사용자 대상 전기료 혜택 의사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풀에 가입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NAPM은 "국가 채굴풀 설립으로 우즈베키스탄 암호화폐 채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계 운영 투명성,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다음 주부터 현지 최초로 암호화폐 라이선스를 승인한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출범한다.

[14일 BTC 파생상품 거래량, 연초 이래 최대치 기록]

지난 14일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이 연초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분석 업체 스큐(Skew) 리서치를 인용, 14일 비트코인(BTC) 선물 계약이 250억 달러를 기록, 2019년 10월 26일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거래소 거래량 비중 1, 2위는 OKEx, 비트파이넥스가 차지했다. 당일 BTC 옵션 거래 또한 2019년 6월 26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거래량 비중 1위는 세계 최초 선물 및 옵션 거래소 드리비트(Deribit)다. 한편 14일 이더리움(ETH) 선물 계약은 전일 대비 무려 3배 증가한 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ETH 옵션 거래량은 전일 대비 무려 5배가 증가했다. 14일 BTC와 ETH는 각각 9%, 16%가 올랐다.

[클라이만 "크레이그 제출 증거, 신뢰할 수 없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크레이그 라이트와 소송 중인 아이라 클라이만이 "크레이그가 제출한 '키 전달자' 증거의 진위 여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빠른 시일 내 심리를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법정에 제출했다. 해당 문건에서 그는 "크레이그가 증거를 조작하고 위증으로 법정을 모독하고 있다. (새로운 정보에 대한) 진위 여부를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튤립 트러스트' 핵심 이익 관계자 크레이그 라이트의 아내를 비롯해 사토시 나카모토 정체를 아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토시 어페어(The Satoshi Affair)' 저자 앤드류 오헤이건(Andrew O’Hagan)의 법정 출석일 배정을 요청했다. 앞서 외신은 크레이그 라이트가 BTC 110만 개(현 시세 기준 96억 달러 상당)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튤립 트러스트' 마지막 키를 '키 전달자'로부터 획득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미국 플로리다 남부 지방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클라이만 측 변호사는 "크레이그가 주소 목록만 제공했을 뿐 키 전달자의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포브스 기고자 "BTC, '글로벌 리스크 헤지 수단' 자리매김"]

포브스의 기고자이자 경제학 교수인 파노스 무도쿠타스(Panos Mourdoukoutas)가 '비트코인(BTC)은 새로운 디지털 금인가'라는 글을 통해 "BTC가 일정 수준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BTC와 주식 시장을 비교한 결과 확실히 연관성이 높지 않았다. 즉 증시가 급등 혹은 급락할 때 BTC 수익률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는 BTC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시 현금을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