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 거래소 코인엑스, 일부 암호화폐 입출금 재개]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핫월렛 해킹 노출로 약 2,78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엑스(CoinEx)가 21일부터 일부 암호화폐 입출금을 재개한다. 코인엑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시간 기준 21일 17시부터 BTC, ETH, USDT(ERC20, TRC20), TRX, LTC, BCH, DOGE, SHIB, BNB 등 암호화폐에 대한 입출금을 재개한다고 공지했으며, 기타 암호화폐 입출금도 곧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코인엑스는 해킹 사태 이후 모든 암호화폐 입출금 주소가 변경됐으니, 이전 주소로의 입금은 영구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양하이포 코인엑스 최고경영자(CEO)는 "해킹 사태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용자의 자산을 100% 보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서 헤이즈 "중국 자본 해외 유출 심화 전망, BTC로 향하길 바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중국 자본의 해외 유출 가능성에 대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확실한 것은 중국 자본이 유출돼 어디로 향하든지 유출 규모는 계속 커질 것이란 것이다. 그중 일부가 BTC로 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중국의 외환보유액과 총 순 수출액을 비교해보면 올해에만 최소 5,208.46억 달러가 해외로 유출됐음을 의미한다. 중국이 금을 대규모 매집하고 있거나, 은행과 기업의 달러 역외 부채를 상환하고 있거나, 일부 부자들이 해외로 떠나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적어도 중국이 미국 국채를 더 많이 구매하지 않을 것이란 것은 확실하다. 또 중국이 수출 시장에서 대일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엔화 약세에 대응하는 위안화 약세도 어느정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美 민주당 하원의원 "공화당, CBDC 혁신 반대 입장에 실망"]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원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가 20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상정될 법안 중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법은 연준이 개인에게 직접 CBDC를 발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혁신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공화당에 실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화당 주도의 CBDC 법안이 통과될 경우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고, 미국 시민들은 빠르고 저렴한 간편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더 나은 기술을 위한 연구를 억제하고 미국이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상정될 CBDC 관련법은 공화당 주도의 'CBDC 감시 방지 국가법'과 초당적 법안인 '주권 발행법' 두 가지다.
[외신 "자오창펑 '바이낸스US, 세푸 사용한 적 없다' 발언은 거짓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웨일와이어(WhaleWire)가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의 '바이낸스US는 바이낸스 산하 커스터디 플랫폼 세푸(Ceffu, 구 바이낸스 홀딩스)를 사용해 자산을 보관한 적이 없다'는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바이낸스US 측 변호사가 최근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US는 실제로 세푸에 자산을 보관했었다. 바이낸스는 이러한 문제가 주목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브랜드 명을 기존 '바이낸스 커스터디'에서 세푸로 변경했지만, 이 또한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미 연준 "인플레이션 2%대 목표 달성 위해 금리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관련 공식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추가적인 데이터와 그것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해서 평가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연준은 "최근 지표를 보면 미국 내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일자리 증가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 연준 점도표,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시사]
9월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여한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12명(과반수)의 FOMC 위원이 연내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내다봤다. 이 때문에 '매파적 동결(hawkish pause)'이란 표현이 나오고 있다. 연내 최종금리 중간 값은 5.6%(5.5~5.75%)로 직전 전망치(5.6%)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년 최종금리는 5.1%(5.0~5.25%)로 6월 전망치 4.6%에 비해 0.5%포인트 높게 전망했다. 이는 더 높은 금리로 오랫동안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파월 "금리 인하 시기, 신호 줄 생각 없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장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신호나 힌트를 줄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한다면, 근거 중 일부는 인플레이션 하락과 실질 금리 상승이 될 수 있다. 언젠가는 인하 시점이 오겠지만 지금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미 SEC 위원장 "법원, 암호화폐 규제할 수 있는 뭐라도 말해줬으면 좋겠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법원이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블룸버그 기자 케일리 라인츠(Kailey Leinz)의 질문에 "법원이 빨리 (암호화폐를) 규제할 수 있는 무언가라도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신 "바이낸스 떠난 경영진, 미국 규제 기관에 협력할 가능성 높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DL뉴스가 복수의 법률 전문가 의견을 인용 "바이낸스와 바이낸스US를 떠난 경영진들은 이들을 조사하는 정부 기관에 협조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바이낸스 및 바이낸스US가 형사 고발될 경우 정부 측의 증인으로 법정에서 증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자신들에게까지 피해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부 기관의 요구에 응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21일 보도했다. 바이낸스 및 바이낸스US를 고발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출한 서류에서도 두 명의 전직 바이낸스US 최고경영자(CEO)들의 증언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와 관련 존 리드 스타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집행 변호사 존 리드 스타크(John Reed Stark)는 "임원진이 회사를 떠나면, 그 사람을 증인으로 섭외하는 것이 자유로워 진다. 바이낸스 경영진에 대한 형사 고발은 아직이지만, 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그들을 형사 기소까지 끌고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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