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공시하고 실적 없는 기업만 129개사]
금융감독원은 이날 올해 반기보고서를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가상화폐·대체불가토큰(NFT), 이차전지, AI, 로봇, 신재생에너지, 코로나 등 주요 7개 테마업종의 신사업 추진현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 상장사 233개사 중 55%인 129개사가 현재까지 관련 사업 추진현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실제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음에도 자금을 조달한 뒤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할 우려가 있다”며 “사업 추진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기만하고 부당이득을 챙기는 행위는 중대 위법행위로 간주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 최고경영자 해임 소식에 월드코인 변동폭 증가]
경향게임스에 따르면 챗지피티(Chat GPT) 개발사인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출시한 월드코인(Worldcoin) 가상화폐 시세 변동폭이 샘 알트먼(Sam Altman) 최고경영자 해고 소식에 커지고 있다.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1월 20일 오전 현재 월드코인은 전일대비 18.39% 상승한 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먼 오픈에이아이 최고경영자 사태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11월 18일 2,426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금일 월드코인 시세 상승은 오픈에이아이 이사회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의 복귀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크로노스 리서치 "$2,600만 상당 해킹 피해 발생...모든 손실 보상 예정"]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대만 타이페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기업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가 API키에 대한 무단 액세스로 인해 2,600만 달러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암호화폐 유동성 제공 플랫폼 우네트워크(WOO)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블록체인 전문가 잭XBT(ZachXBT)는 도난당한 자산에 12,000개 이상의 이더리움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크로노스 리서치 측은 "보안에 허점이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거래 작업을 중단했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내부적으로 모든 손실을 보상할 예정이다. 파트너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은행돈 15억원 횡령해 암호화폐 투자…항소심 징역 6년]
은행 자금 15억여원을 횡령해 암호화폐 등에 투자한 은행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은 A씨의 특가법 위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6년의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이 8개월 동안 은행 돈 15억여원을 횡령했고, 7억7000여만원에 상당하는 재산상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보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12월 경기도의 한 은행에서 대출 관리 업무에 종사하며 모두 15억 4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데이터 "BTC 거래 수수료, 이달 들어 1,400% 증가...오디널스 영향"]
데일리호들이 크립토피닷인포(CryptoFees.info)데이터를 인용, BTC의 거래 수수료가 11월 초 779,549달러에서 17일 1,163만 달러를 기록하며 1,391%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 오디널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듄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오디널스(Ordinals) 프로토콜의 누적 거래 수수료가 1억548만 달러(2,883.9 BTC)를 돌파했다. 현재 발행된 비트코인 인스크립션(Inscriptions, NFT) 수는 총 42,143,410개다.
[설문조사, 국내 투자자 60.5% "알트코인 투자, 리스크 최소화해야"]
코인니스와 크라토스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주간 국내 투자자 시장 동향 정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6%(전주 55.6%)가 다음주 비트코인이 상승 또는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낙관 전망 비중은 전주 대비 약 1%p 하락했다. 횡보를 예상한 응답자는 약 28.2%(전주 30.3%), 하락과 급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약 17.2%(전주 14.1%)를 차지했다. 시장에 대한 심리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5.3%가 낙관 혹은 극단적 낙관이라고 답했다. 중립이라고 답한 비중은 39.1%로 전주 대비 0.9%p 상승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을 제외한 다음주 매도 예정 암호화폐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솔라나를 꼽았다. 에이다, 아하토큰, 트론, 폴리곤 등이 뒤를 이었다. 매수 예정 암호화폐는 솔라나, 에이다, 트론, 아하토큰, 밀크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며 급등락을 기록 중인 알트코인 투자와 관련, 가장 많은 60.5%의 응답자가 '최대한 리스크가 적게, 자산의 20% 정도만 알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방을 노리고 알트코인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1.9%, '투자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17.6%를 차지했다.
[코인원, 자산분석 서비스 출시]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자사 웹/앱에서 자산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 자산분석 서비스는 일부터 연 단위까지 기간별 평가손익과 자산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간별 자산 정보 및 투자 손익 히스토리 등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산분석 서비스는 코인원 웹/앱 ‘자산’ 카테고리에 표시되며 평가손익추이와 자산추이 탭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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