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선물 동향]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698억 달러…알트코인 시장 전반적 상승세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69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선물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에 매매하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이다.

현재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7.48% 상승한 698억 달러로 집계됐다.

거래소별로 보면 기관 중심인 CME가 143억5000만 달러로 20.5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116억6000만 달러, OKX는 42억6000만 달러로 각각 16.7%, 6.1%를 점했다.

주요 코인 선물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시장 참여도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알트코인 시장에서 더 높은 상승세가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알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이더리움 240억8000만 달러 14.63%↑

솔라나 60억5000만 달러 9.16%↑

XRP 39억1000만 달러 7.24%↑

도지코인 19억2000만 달러 13.27%↑

롱 포지션 개수를 숏 포지션 개수로 나눈 '비트코인 선물 롱/숏 비율'은 지난 24시간 동안 펀딩비율 0.004%를 기록하며, 약한 롱 포지션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비율은 시장 참여자들이 롱(상승 베팅)과 숏(하락 베팅)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현재는 비율이 기준치인 0.01%를 하회하고 있어 강한 쏠림 없이 균형적인 포지션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23.79% 상승한 115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바이낸스의 무기한 비트코인 선물(BTCUSDT) 미결제약정은 116억60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들의 펀딩비율도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과도한 쏠림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펀딩 비율

이더리움 0.0027%

솔라나 0.0059%

XRP 0.0106%

도지코인 0.0095%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선물은 1억3667만 달러, 이더리움 선물은 1억1383만 달러가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0% 상승한 9만9250달러, 이더리움은 8.11% 오른 1976.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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