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스텔라, 38% 급등으로 100억 달러 시가총액 회복

| 김하린 기자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스텔라(XLM)가 5월 11일 7% 상승하며 100억 달러 시가총액을 회복했고, 한 달간 38% 급등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5개 암호화폐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스텔라는 지난 한 달간 가장 일관성 있게 상승한 암호화폐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5월 11일 7% 상승하면서 100억 달러 시가총액을 회복했다.

2014년 리플(XRP) 프로토콜의 포크로 시작된 스텔라는 리플 리더십 내 분열 이후 출범했다. 그 이후 스텔라는 종종 XRP의 직접적인 경쟁자로 여겨졌다.

XRP가 현재 1,500억 달러를 넘는 훨씬 더 큰 시가총액을 자랑하지만, XLM은 지난 한 달간 가격 상승률에서 XRP를 앞섰다.

메사리(Messari) 데이터에 따르면, 스텔라는 5월 11일 33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총 거래 수수료는 단 4,000달러였다.

이에 비해 리플은 약 53만 건의 전송을 처리했으며 관련 수수료는 3,500달러 이상이었다.

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스텔라는 이더리움과 비교해도 인상적인 효율성을 보여준다.

네트워크는 4억 7,0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거래당 평균 0.0015달러의 수수료로 처리했으며, 이더리움은 1억 8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거래당 평균 1.90달러의 수수료로 처리했다. 스텔라 익스플로러에 따르면 스텔라의 사용자 기반도 증가하고 있으며, 950만 개 이상의 지갑이 등록되었다.

5월 7일 기준 네트워크에 63만 개 이상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배치되면서 개발자 활동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증가하는 채택은 주목받지 않았으며, 주요 금융 기관들이 점점 더 스텔라를 자신들의 인프라에 통합하고 있다.

최근 머니그램(MoneyGram)은 스텔라 기반의 개발자 친화적인 API인 '램프스(Ramps)'를 출시했으며, 이는 서클(Circle)의 USDC와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디지털 지갑에서 쉽게 자금을 이동할 수 있게 한다.

2024년 스텔라는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같은 회사들과 주목받는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마스터카드의 크립토 크레덴셜(Crypto Credential) 솔루션은 안전한 자산 관리를 위해 스텔라의 블록체인을 활용했다.

IBM도 특히 남태평양 지역에서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스텔라와 협력했다.

이러한 발전은 XLM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강화했으며, 가격 움직임은 이러한 증가하는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XLM/USDT 일일 차트에서 토큰은 최근 0.3168달러의 1.618 피보나치 확장 수준을 돌파했으며, 현재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XLM은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는 강세 추세의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0.24달러 구간에서 회복한 후, 가격은 주요 피보나치 확장 수준을 추적했으며 현재 1.618과 2.0 수준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음 주요 저항선은 0.3756달러로, 역사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수준이며, 랠리가 계속될지 단기적 거부를 당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XLM이 이 장벽을 돌파하면 다음 목표는 0.5088달러로 예상되며, 현재 수준에서 56% 이상의 상승 잠재력을 제공한다.

그러나 상대강도지수(RSI)는 68.89를 맴돌며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있다. 이는 단기적인 횡보나 냉각이 임박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락의 경우 주목해야 할 지지선은 0.3168달러이며, 그 다음 0.2868달러와 0.2569달러의 더 깊은 피보나치 지지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