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익거래(Arbitrage)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5월 18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1만 달러 기준 포지션에서 가장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거래쌍은 NEIRO, PUFFER, USDC, RED 등이었으며, 프리미엄 기준 상위 거래쌍으로는 KLV와 RDNT가 꼽혔다.
NEIRO, PUFFER, USDC 등 해외-국내 거래소 간 차익 기회 풍부
NEIRO는 OKX에서 0.0005276 USDT에 매수하고 빗썸(Bithumb)에서 0.0005299966 USDT에 매도 시 약 0.42%의 프리미엄으로 $169.72의 수익이 예상된다. 24시간 동안 프리미엄 변화율은 +18.24%로 급등세를 보였다. 거래량 역시 OKX 1520만 NEIRO, 빗썸 1085만 NEIRO로 양호한 편이다.
PUFFER의 경우 HTX에서 매수 후 빗썸에서 매도 시 0.29% 프리미엄으로 약 $156.08 수익이 기대된다. USDC는 Hashkey→Korbit 간 거래에서 약 0.25%의 프리미엄으로 $152.14 수익을 예상할 수 있으며, 또 다른 거래쌍인 HTX→Korbit 간에는 약 0.23% 프리미엄이 존재해 $150.11 수익 기회가 포착됐다.
RED는 바이낸스(Binance)와 빗썸 간 거래에서 0.23%의 프리미엄이 확인됐으며, 이는 약 $150.50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KLV·RDNT, 프리미엄 기준으로 50% 이상 강조돼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Klever(KLV)가 MEXC에서 0.0023585 USDT에 매수 후 HTX에서 0.0036965 USDT에 매도 시 약 53.3%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해당 거래쌍의 거래량은 131만 달러 이상으로 안정적인 차익 실현도 기대할 수 있다.
Radiant Capital(RDNT)은 MEXC, Gate.io, Bitget, Binance 등 주요 선물거래소에서 HTX 스팟 가격 대비 약 45.4%의 프리미엄을 기록했으며, 종합 거래량은 Binance 기준 727만 달러에 달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들 "거래소별 수수료·전송 시간 반드시 점검 필요"
업계 전문가들은 “거래소 간 프리미엄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실제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송 시간, 수수료, 유동성, 환전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국내 거래소와 연결된 알트코인 차익거래는 기회가 많지만 위험성도 동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