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mine, 이더리움 보유량 487만 ETH로 확대… 전체 공급량 4% 돌파
지난 13일(현지시간)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지난 한 주 동안 이더리움(ETH) 7만1524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보유량은 약 487만개로 늘었고,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4.04%에 해당한다. 회사는 글로벌 공급량의 5% 확보를 목표로 내세운 상태다.
비트마인의 자산 현황에는 비트코인(BTC) 198개와 약 7억1900만달러의 현금도 포함됐다. 회사는 이번 매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빠른 주간 축적 속도라고 설명했다. 코인게코(CoinGecko) 기준으로 비트마인은 시가 기준 가장 큰 이더리움 재무회사로, 샤프링크는 약 86만8699 ETH, 더 이더 머신은 49만6712 ETH를 보유하고 있다.
톰 리 회장은 최근 이더리움이 전통 자산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월가의 토큰화 확대와 AI 시스템의 퍼블릭 블록체인 활용 증가를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지난 한 달간 약 7% 올라 연초 대비 하락 폭을 약 25% 수준으로 줄였다.
비트마인은 보유 물량 일부를 자체 스테이킹 플랫폼 ‘MAVAN’에 맡기고 있다. 현재 약 333만 ETH가 스테이킹돼 있으며, 최근 수익률 기준 연간 보상은 약 3억1000만달러로 추산된다. 회사는 지난 9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요건이 더 엄격한 NYSE 아메리칸에서 이전 상장한 뒤 처음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비트코인(BTC) 재무전략을 강화해온 스트레티지(Strategy)도 같은 날 추가 매수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4월 6일부터 12일까지 비트코인 1만3927개를 약 10억달러에 사들였으며, 평균 매입가는 개당 7만1902달러였다. 현재 보유량은 78만897개로, 80만개 돌파까지는 1만9000개가량이 남았다.
최근 30일 기준 비트코인 재무회사들의 행보는 뚜렷하게 갈렸다. 스트레티지가 4만2166 BTC를 늘리며 매수를 주도했고, 일본 메타플래닛은 5075 BTC를 추가했다. 반면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는 1만5133 BTC를 처분했고,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도 2325 BTC를 줄였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둘러싼 기업들의 행보가 엇갈리면서, 기관 자금의 유입 방향이 어디로 기울고 있는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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