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ETF, 투자자 몰려 수익률 급등… 글로벌 불안정성 영향

| 토큰포스트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개입에 따른 이란과의 전쟁 소식이 전 세계 증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면서, 방위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제와 안전이 결합된 '방산 ETF'에 대한 투자자금이 상당한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3월 3일과 4일에만 국내 상장된 7개의 방산 ETF를 약 1,78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중 KODEX 방산TOP10은 단독으로도 874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자신의 전체 순자산의 25%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이 ETF는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국내 대표 방산 기업들의 주식을 포함하고 있다.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는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되면서 높아졌고, 이에 따라 방산 ETF의 수익률도 눈에 띄게 올랐다. 3월 3일, KODEX 방산TOP10 레버리지의 수익률은 28.5%에 달하며, 당일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방산TOP10 자체도 13.3%의 일간 수익률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경향은 오래전부터 이어진 글로벌 갈등 구도가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과 더불어 중동의 새로운 분쟁은 방위산업에 대한 세계적 수요를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한국의 방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현재의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방위산업 ETF로의 자금 유입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안전한 투자처를 찾기 위해 방위산업처럼 탄탄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도 계속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