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에 투자심리 위축

| 강수빈 기자

2025-05-19T07:30:16.871Z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해 2,603.4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신용등급 하락 여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0.8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으며, 증권(-2.4%), 전기·전자(-1.6%), IT 서비스(-1.5%), 음식료·담배(-1.4%) 등이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8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8억원, 1,9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3일 연속 하락해 713.75포인트로 마감했다. 나스닥 선물 하락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기계장비(-3.4%), 기타제조(-2.9%), 통신(-2.4%) 등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1.56% 하락했다. 개인은 2,38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억원, 1,831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되어 1,397.3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하락해 배럴당 61.41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의 경우,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8%, 0.5% 상승한 반면, 일본 니케이(-0.7%)와 대만 TWI(-1.5%)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