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대의 하락을 기록하며 '18만 전자'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1.11% 내린 18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초반 18만6,600원에서 출발해 한때 19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며 18만5,9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경쟁 관계에 있는 SK하이닉스도 이날 2.62% 하락한 93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주가지수 선물·옵션 만기일과 국제유가의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란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조3,7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2조2,328억원과 539억원을 순매수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개인은 매수 우위를 보이며 투자 방향의 차이를 나타냈다.
현재의 주가 변동성은 글로벌 경제 환경과 더불어 기업 개별 요인에 의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며,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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