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산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일 아이비케이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아이비케이 창공과 협력에 나섰다.
이날 서울 중구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열린 케이-빅 벤처카페를 계기로 협력이 본격화했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돕는 기관으로, 2023년 8월부터 창업기업과 사업화 전문가가 교류할 수 있는 케이-빅 벤처카페를 운영해왔다. 기술은 있어도 자금과 판로, 협력 대상을 찾기 어려운 초기 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연결 창구를 넓혀온 셈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바이오헬스 기업의 투자 유치 지원은 물론 국내외 제약사와의 네트워킹,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연구개발 기간이 길고 사업화까지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창업 초기부터 금융권과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지원 체계가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력은 공공 지원기관의 산업 전문성과 은행권 육성 플랫폼의 투자 연계 기능을 결합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아이비케이 창공이 육성한 기업 가운데 인공지능,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 분야 유망 기업 10곳이 자사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고,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함께 진행됐다. 단순한 홍보 자리를 넘어 실제 투자자와 협력 기업을 만나는 접점을 만든 것이다. 최근 바이오헬스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 치료와 건강관리 서비스 등으로 영역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어, 기술 설명과 현장 상담이 함께 이뤄지는 자리가 사업 확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유망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산업계 연계가 더 활발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바이오헬스 창업 생태계에서 공공기관과 민간 금융·산업 플랫폼의 협업을 넓히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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