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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증권거래위, 암호화폐 거래소에 발행 토큰 정보 요청
2022.09.29 (목) 09:38
브라질 금융당국이 자국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자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이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에 발행한 토큰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브라질은 비트코인 시장이 호황을 누는 국가 중 하나로, 남미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했다. 이달 브라질 세무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브라질에 등록된 암호화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중남미 암호화폐 유니콘 기업 투티엠(2TM)그룹의 자회사로, 지난해 8월 25일 암호화폐 수탁(Custody) 서비스 '비트러스트(Bitrust)'를 출시했다.
CVM의 요청에 따라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2020년 1월 이후 판매한 고정수입 토큰(Fixed-Income Tokens)에 대한 정보를 CVM에 제공해야 한다. 해당 정보에는 2020년 1월 이후 토큰을 구매한 투자자 리스트와 투자 금액도 포함된다.
메르카도 비트코인 측은 "자사의 토큰 판매는 모두 브라질 규제 프레임워크 범위 내에서 진행됐다"고 항변했다.
한편 CVM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입장에 따라 유가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는 토큰을 발행하기 전에 메르카도 비트코인이 CVM의 감독을 받으라고 권고할 예정이다.
SEC는 지난 2019년부터 "등록이 필요 없는 자산이라도 증권성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활동은 SEC의 규제와 감독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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