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목)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리서치 "올 상반기 블록체인 산업 자금 조달액, 33억 달러 규모"

31일(현지 시간) 시장조사업체 인와라(Inwara)와 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 크립토 밸리 어소시에이션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조달한 금액의 총액이 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모금 수단은 ICO로 총 조달액 중 69%를 점유했다.

中 전 인민은행장 “TPS 낮은 시장서 블록체인 활용 방안 연구 중”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중국 인민은행장이 “인민은행은 초당 거래 건수(TPS)가 낮은 어음, 신용장 거래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라며 “해당 시장은 규모가 작고, 규제 필요성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도난 사례를 언급하며 “혁신 기술이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췄는지 충분히 검토하고, 투자자와 소비자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英 FCA, 암호화폐 최종 가이드라인 발표…유틸리티 토큰 규제대상 제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영국 금융당국인 금융행위감독청(FCA)이 31일(현지 시간) 암호화 자산 관련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FCA는 규제 대상에 어떤 종류의 토큰이 포함되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거래용 토큰(exchange tokens)'은 자금세탁방지 규정이 적용되기는 하지만 FCA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또한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s)'의 정의와 각 행위자들의 권리 및 의무가 명시됐으며, '특정 투자(specified investment)'에 포함돼 FCA의 규제를 받는다.

NBA·크립토키티 개발사, 블록체인 디지털 수집품 거래 플랫폼 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협회(NBA)와 크립토키티 개발사 대퍼 랩스(Dapper Labs)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NBA 디지털 수집품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플랫폼에서는 시즌 내 NBA 스타들의 농구 스킬(케빈 듀란트의 3점슛 등)을 거래할 수 있으며, 구입한 디지털 수집품은 대퍼 랩스의 온체인 게임 'NBA탑샷(NBA Top Shot)'에서 사용할 수 있다.

CME "기준금리, 9월 0.25% P 추가 인하 가능성 57.8%"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기준 금리 변동 가능성(CME interest rate probability) 데이터를 통해 "미 연준이 9월 기준 금리를 2%~2.25%로 유지할 확률은 28.9%며,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57.8%, 0.5% 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13.3%다"고 내다봤다. 앞서 미 연준은 1일 새벽(한국시간)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 인하를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기준 금리는 0.25% 포인트 내린 2.00~2.25%로 변경됐다.

렛저X, 미국 최초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31일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파생상품 업체 렛저X(LedgerX)가 미국 최초로 현물 기반(physically-settled)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만기일에 달러가 아닌 비트코인 현물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관 뿐만 아니라 KYC를 통과한 개인 투자자도 선물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백트, Seed CX, 에리스X 등도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계약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TC는 코인마켓캡 기준 3.82% 오른 9,945.6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