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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 혐의' BTC-e 설립자, 法 법원 구금연장에 항소 의사 밝혀
2020.01.29 (수) 10:29
자신이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40억 달러 자금 세탁 혐의로 구속된 BTC-e 설립자 알렉산더 비닉(Alexander Vinnik)이 프랑스 법원 구금연장 결정에 항소 의사를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알렉산더 비닉은 2017년 7월 그리스에서 구속된 후 지난달 프랑스로 인도됐다. 그의 변호사 Timofey Musatov는 "프랑스 법원이 검찰 측 주장만 고려해 내린 편향된 결정"며 "프랑스 법원은 피고는 물론, 피고인 측 변호사에 우호적이지 않다. 피고인 권리를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다. 검찰 측에만 발언이 허용되는 등 부조리한 부분에 대해 이의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일 내 항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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