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로 가짜 뉴스 잡는다: 트라이브

전세계적으로 ‘가짜 뉴스(Fake News)’가 기성을 부리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이를 막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업체인 트라이브(Trive)는 암호화폐를 활용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가짜뉴스를 솎아내는 방법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팩트 체크를 위한 방안을 찾았다고 말했다.

트라이브는 일종의 컨센서스 엔진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보상 및 검증 메커니즘을 사용해 집단 지성을 이용, ‘진실’을 명확화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참여자들의 합리적인 행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게임이론,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을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트라이브는 가짜 뉴스 식별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오는 11월에 ICO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리세일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트라이브가 발행하는 토큰은 의문이 제기되는 뉴스에 대한 진실을 찾는데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뉴스에 점수가 부여되면, 브라우저 플러그인 필터에서는 이를 반영해 보여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필터링은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트라이브의 플러그인 기술은 이더리움에 기반하고 있으며, 어떤 검열이나 사기, 써드파티의 개입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집단 지성의 리서치에 따라 확인되고 정확한 정보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트라이브는 구독 기반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며, 비용은 월 1달러로 책정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