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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핑 비트코인(WBTC), 헤데라에 공식 통합…디파이 활용도 확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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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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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핑 비트코인(WBTC)이 헤데라 네트워크에 공식 도입돼 스마트계약 기반 디파이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낮은 수수료·보안성 강화를 앞세운 헤데라의 인프라가 BTC 유동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래핑 비트코인(WBTC), 헤데라에 공식 통합…디파이 활용도 확대 주목 / TokenPost.ai

래핑 비트코인(WBTC), 헤데라에 공식 통합…디파이 활용도 확대 주목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의 대표적인 토큰화 버전인 래핑 비트코인(WBTC)이 헤데라(HBAR) 네트워크에 공식 도입됐다. 기존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디파이(DeFi) 환경 진입 기회를 확대해줄 수 있는 이번 통합은 헤데라의 스마트 계약 지원 및 낮은 수수료 환경과 결합해 실질적인 활용도가 주목된다.

헤데라는 프론트러닝과 MEV(채굴자 추출 가치, Miner-Extractable Value)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설계된 합의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다. 프론트러닝은 검증자가 일반 사용자보다 먼저 유리한 거래를 선점하는 행위로, 디파이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손해를 끼치는 대표적 문제다. 이번 WBTC 통합은 스마트 계약 및 네이티브 토큰화 기능을 이미 지원하는 헤데라에 추가적인 유동성을 공급할 전망이다.

이번 출시에는 WBTC의 수탁 기관이자 헤데라 위원회 멤버인 비트고(BitGo), 그리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BiT Global, 크로스체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레이어제로(LayerZero)가 협력했다.

WBTC는 비트코인을 다른 블록체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최초의 대규모 래핑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완전히 담보로 보유하면서도 다른 체인의 스마트 계약에 투입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방식 덕분에 BTC 보유자는 기존 자산 노출을 유지한 채 대출, 스왑, 유동성 공급 등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에 참여할 수 있다.

헤데라에 WBTC가 도입되면서, 향후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화 거래소에 의존하지 않고 BTC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추가된 셈이다. 향후 디파이 사용자와 개발자 사이에서 WBTC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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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치

2025.11.14 08: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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