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은 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의회의 지출 법안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견해를 갖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존슨 의장은 최근 머스크가 비판한 연방 지출안과 관련해, 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잘못된 정보에 기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머스크가 어떤 부분을 지적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 의회의 예산 집행 방식에 대해 비판하면서 촉발됐다. 머스크는 지출 구조가 비효율적이며 납세자에게 불리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존슨 의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엄격한 기준과 통제 속에서 지출안을 통과시켰으며, 국민의 세금이 책임감 있게 사용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