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테슬라(TSLA.O) 주주들은 11월 7일 일론 머스크의 보상 계획을 약 75%의 찬성률로 승인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머스크는 향후 10년간 테슬라 주식으로 최대 8,780억 달러(약 1조 달러 명목 가치)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 일정 금액을 테슬라에 지불해야 한다.
이번 보상안 승인은 머스크가 테슬라를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인공지능 및 로봇 공학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구상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반영한 것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투표 결과가 테슬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가치 하락 우려를 낳았던 점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