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상장 SK하이닉스($000660) 2배 레버리지 롱 상품(07709.HK)이 급락한 뒤 운용사 남방동영이 레버리지 2배 유지 전망을 내놨다. 구조 변경 예고와 가격 급락이 겹치면서 반도체주 연계 파생상품의 변동성 리스크가 부각됐다.
21차이징은 SK하이닉스가 6월 고점 대비 누적 49%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기준일은 7월 30일이다. 해당 2배 롱 상품 순자산가치는 같은 기간 누적 80% 넘게 떨어졌고, 상품 규모에서는 1,300억 홍콩달러(약 23조원)에서 약 1,000억 홍콩달러(약 17조7000억원)가 증발했다.
앞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주 새 규정을 발표했다. 이후 남방동영은 이번 주 월요일 공고를 냈다. 공고에는 8월 3일부터 SK하이닉스, 삼성전자($005930),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등 12개 인기 해외 종목 연동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전면 '유연 레버리지 구조'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투자자들은 운용사가 레버리지를 낮추면 SK하이닉스가 반등해도 순자산가치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남방동영은 7월 30일 이 같은 의문에 대해 현재 시장 상황에서 해당 상품의 레버리지는 2배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시장 해석
SK하이닉스($000660) 주가 하락이 2배 레버리지 롱 상품의 순자산가치 급락으로 확대되며, 반도체주 연계 파생상품의 변동성 리스크가 부각됐다. 남방동영은 현재 시장 상황에서 레버리지 2배 유지 전망을 밝혔지만, 유연 레버리지 구조 전환 예고로 운용 방식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 전략 포인트
관전 포인트는 8월 3일 이후 남방동영이 실제로 레버리지를 어떻게 운용하고 관련 공시를 어떻게 제시하는지다.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자($005930),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등 12개 인기 해외 종목 연동 상품이 함께 전환 대상인 만큼, 같은 구조 상품 전반의 변동성도 함께 주목된다.
📘 용어정리
- 레버리지 롱 상품: 기초자산 가격이 오를 때 수익이 확대되도록 설계된 상품이며,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도 확대될 수 있다.
- 순자산가치: 상품이 보유한 자산에서 부채를 뺀 뒤 산정하는 가치로, 상장 파생상품의 실질 가치 판단에 쓰인다.
- 유연 레버리지 구조: 상품 운용 과정에서 고정 배율이 아니라 시장 상황과 운용 조건에 따라 레버리지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구조를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