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XRP와 솔라나 선물 상품에 대해 24시간 거래를 도입한다. 오는 6월 13일부터 미국 트레이더들은 XRP와 솔라나 선물을 365일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선물에 대해 24시간 거래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XRP와 솔라나($SOL) 선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내 CFTC 규제를 받는 거래소 중 최초다.
코인베이스 파이낸셜 마켓의 앤디 시어스 CEO는 "24시간 CFTC 규제 시장의 도입은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지난 2월 솔라나 선물을 출시한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XRP와 나노 XRP 선물 상품도 선보였다. 지난 목요일 거래에서 나노 솔라나는 2만3000건 이상의 계약이 체결되며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XRP 선물 역시 표준형과 나노형 모두 1만3000건 이상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현재 코인베이스는 SOL, XRP, ADA, HBAR에 대한 선물 계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BTC와 ETH 영구 선물 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규제된 환경 내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코인베이스는 기존 상품의 기능도 개선했다. 초과 자금을 메인 계정으로 자동 이체하는 기능과 만기되는 포지션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또한 수정 가능한 지정가 주문 등 새로운 주문 유형과 청산 위험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마진 건전성 도구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