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대규모 토큰 언락 여파로 8% 하락…회복의 실마리는?
파이코인(PI)이 토큰 언락과 약세장 여파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5월 31일 기준, 파이코인은 0.60~0.62달러(약 800~830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약 8% 하락했다. 이 날 약 980만~1,120만 PI 토큰이 신규로 유통되면서 매도 압력이 급증한 것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단기 하방압력 지속…0.60달러 붕괴 시 0.40달러까지 가능성
시장 분위기와 기술적 지표는 모두 하락세를 시사하고 있다. 파이코인이 0.60달러(약 800원)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지난 4월 기록했던 저점인 0.40달러(약 530원)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지난 일주일 사이 파이코인은 19.8%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45억 3천만 달러(약 6조 2천억 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하루 거래량은 약 1억 7,500만 달러(약 2조 4천억 원)로 집계되었다. 유통 중인 PI 토큰은 약 72억 7천만 개에 달한다.
게임 앱 ‘프루티파이’ 출시…생태계 확장 시도
파이 네트워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실사용 사례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 애플리케이션 '프루티파이(FruityPi)'를 출시했다. 이는 PI 생태계 내에서 실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와 같은 생태계 확장 시도에도 불구하고 토큰 가격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토큰 언락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전반적인 시장 조정세가 가격을 짓누르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 “8월 말까지 압력 지속”…그러나 장기 전망은 긍정적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단기적인 하방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파이코인의 하락세가 8월 말까지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이 많다. 파이코인이 주요 거래소 상장과 더불어 사용자 기반이 확대될 경우, 2030년까지 500~1,000달러(약 66만~132만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투자자들과 커뮤니티는 메인넷 업데이트, 추가 거래소 상장 등 로드맵 관련 공지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슈들이 실현될 경우 파이코인 가격 반등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이코인 주요 지표 (2025년 5월 31일 기준)
- 현재 가격: 약 0.62달러 (약 830원)
- 24시간 가격 변동: -8.07%
- 시가총액: 약 45억 3천만 달러 (약 6조 2천억 원)
- 유통 공급량: 약 72억 7천만 PI
- 24시간 거래량: 약 1억 7,500만 달러 (약 2조 4천억 원)
- 금일 언락된 토큰 수량: 약 980만~1,120만 PI
- 생태계 이벤트: FruityPi 게임 앱 출시
향후 관전 포인트
파이코인은 단기적으로 하방압력과 변동성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FruityPi 앱 등의 생태계 확장은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비전에 긍정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프로젝트 업데이트 및 거래소 상장 관련 소식에 주목하며, 가격 반등 가능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