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온체인 지표와 기술분석 차트 모두에서 강세 시그널을 나타내며, 이달 안에 약 3.20달러(약 4,448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심리를 보여주는 '스팟 테이커 CVD' 지표가 최근 양전환되면서, 단기 내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최근 XRP의 주간 차트를 보면, 가격이 명확한 ‘폴링 웻지(Falling Wedge)’ 패턴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이 패턴의 상단 저항선인 약 2.43달러(약 3,378원)에 근접해 있다. 전문가들은 이 저항선 위로 주간 종가가 마감될 경우, XRP가 기술적으로 약 3.20달러(약 4,448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4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온체인 자료에서도 매수세가 뚜렷하다. 특히 거래소에서 즉시 체결되는 시장가 매수 비중을 나타내는 ‘스팟 테이커 CVD’가 양의 영역으로 돌아서면서, 매수자들이 XRP의 상승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비트코인(BTC)과의 상대 거래 비율인 XRP/BTC 페어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이 비율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XRP는 BTC 대비 최대 70% 가까운 상대 강세를 보일 수 있어, 알트코인 중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이 기대된다.
수급 변화와 기술적 패턴이 동시에 강세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XRP가 이달 중 3달러(약 4,170원)를 돌파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