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하며 횡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으로 상승세 유지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ETF는 263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더리움은 약 380만 원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89% 상승하였다. 이는 기관의 관심확대와 유동성 증가에 따른 상승 모멘텀으로 연결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이더리움은 4시간 차트상 RSI가 62를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0일 이동평균선인 3,400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일일 활성 주소는 12% 증가한 45만 개를 기록했고, ETH/BTC 페어는 1.5% 상승하며 0.052 BTC에 도달했다.
비트코인, 1억 5천만 원 아래에서 횡보
비트코인은 현재 약 1억 5천만 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14% 하락하였다.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이 좁은 가격 범위 내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새로운 추세 형성을 위한 축적 단계일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솔라나, 단기 기술적 반등으로 상승세 유지
솔라나는 48시간 동안 4% 이상 상승하며 약 22만 5천 원에 거래 중이다. 하락 웨지 패턴의 돌파에 성공하면서 반등세가 나타났으며, 158~161달러 저항 구간을 다시 테스트 중이다. 144~152달러 지지선 방어 이후 매수세가 확대되었고, 100 EMA도 회복하였다.
리플, 장기 불확실성 속 소폭 하락
리플(XRP)은 약 3,125원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25% 하락하였다. SEC와의 법적 분쟁 이후 투자자 관심은 지속되고 있으나,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시장 이벤트 및 규제 동향
바이낸스 월렛은 IDOL 토큰 생성 이벤트(TGE)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독은 UTC 기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팬케이크스왑 플랫폼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향후 예정된 토큰 언락 이벤트로는 APT(6월 12일), IMX(6월 13일), STRK와 SEI(6월 15일)가 있으며, 각각 해당 암호화폐 시세에 단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의회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시장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기술적 강세에 집중하면서도, 비트코인의 불확실성과 함께 거시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