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위프햇($WIF), 컵앤핸들 패턴 형성…최대 3.22달러 급등 신호

도그위프햇(WIF)이 강력한 상승 전조로 여겨지는 기술적 패턴을 형성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WIF 차트에 나타난 컵앤핸들 패턴은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급등을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현재 가격은 1.13달러(약 1,572원)로, 지난 24시간 동안 약 5.8% 상승했다.

이 패턴은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바닥 구간을 거친 후, 단기 하락(핸들)을 통해 안정된 가격대에서 지지를 확인하는 형태다. 현재 형성된 넥라인 영역은 1.39~1.40달러(약 1,931~1,946원)로, 이 가격대를 강하게 돌파할 경우 단기 상승 목표는 2.04~2.49달러(약 2,836만~3,461만 원), 확장 시 3.22달러(약 4,480만 원)까지 제시된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WIF가 전형적인 컵앤핸들 패턴을 따라가고 있으며, 거래량이 수반되는 레지스턴스 돌파가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이 패턴의 유효성을 유지하려면 최소 0.95달러(약 1,321원) 이상에서 지지가 확인돼야 한다.

주간 차트에서도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분석가 Jireon은 "WIF는 상승 추세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1.26달러(약 1,751원)를 저항선으로 삼고 있다"며 "해당 가격대를 상향 돌파할 경우 과거 랠리 지점이었던 3.80달러(약 5,282만 원)까지도 열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격이 현재 저항대에서 주춤하면서 방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

시장 지표를 살펴보면, RSI(상대강도지수)는 51.20으로 팽팽한 균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상·하방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WIF의 일일 거래량은 17억 5,000만 달러(약 2조 4,325억 원)로 59% 증가했으며, 미결제 약정은 5억 6,000만 달러(약 7,784억 원)로 8% 상승했다. 이는 거래 참여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포지션 비율에서는 양방향 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현재 롱/숏 비율은 0.9912로 롱 포지션은 전체의 49.78%, 숏 포지션은 50.22%를 차지하고 있어 투자 심리는 여전히 중립적이다. 이처럼 방향성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1.26달러와 1.40달러라는 주요 저항 구간 돌파 여부에 따라 추세 전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