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베어 플래그’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부 트레이더는 향후 76,000달러(약 1억 1,215만 원) 수준까지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50,000달러(약 7,381만 원)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로만(Roman)은 목요일 X(구 트위터)에 올린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추가로 17%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하락은 전형적인 베어 플래그 패턴이며, 현재의 반등은 단기적인 조정에 불과하다”며 “76,000달러로 하락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로만은 최근 비트코인이 80,000달러(약 1억 1,809만 원)에 근접했던 국면 이후 뚜렷한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RSI(상대강도지수),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 거래량 등 차트 기반 기술 지표들을 근거로 ‘약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이 2022년 약세장 저점 15,600달러(약 2,304만 원)에서 시작해 750% 상승했지만, 현재는 상승 여력이 소진된 상태”라며 강세장은 종료됐다고 못박았다. 이어 “현재 최선의 선택은 다음 강세장을 대비해 50,000달러 부근에서의 진입 타이밍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매크로 경제적 호재가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암호화폐 시장에는 별다른 작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독립적인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강세장 지지 밴드(bull market support band)’에 의해 완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지지선은 과거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술적 반등을 제공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기존 고점에서 하락세로 전환되는 신호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중장기적 포지셔닝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의 단기 추세는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베어 플래그, 약세 다이버전스, 기술적 저항 등 주요 차트 지표가 하락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50,000달러(약 7,381만 원) 수준에서의 매수 기회를 준비하는 게 현재 유리해 보인다. 단기 반등보다는 다음 상승장을 대비한 장기 전략이 중요하다.
📘 용어정리
- 베어 플래그: 하락 추세 속 짧은 상승 후 재차 하락하는 차트 패턴.
- 다이버전스: 가격과 기술적 지표 간 방향성 불일치, 추세 전환 신호로 사용됨.
- MACD: 두 이동평균 간 차이를 분석해 매수·매도 신호를 제공하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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