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문:
이더리움(ETH)에 집중 투자해온 비트마인(BitMine)이 연말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이어가며 보유량을 대폭 확대했다. 최근 추가 매수와 대규모 스테이킹까지 집행하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이더리움 투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연말에도 멈추지 않은 ‘사자’…비트마인, 이더 4만여 개 추가 매수
블록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최근 3만2,938개의 이더리움(약 1억 4,140만 달러, 약 2,046억 원)을 매수했다. 이 매수는 단 4시간 만에 진행됐으며, 연말 휴가로 거래량이 줄어든 틈을 타 감행한 ‘저가 매수’ 전략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비트마인은 11만8,944개의 이더리움(약 3억 5,200만 달러, 약 5,093억 원)을 추가로 스테이킹했다. 스테이킹은 네트워크 검증에 자금을 맡기고 이자로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특히 단기 가격 움직임에는 무심한 채, 장기 수익 확보에 집중하는 전략이 눈에 띈다.
보유량 411만 ETH 돌파…시장 유통량의 3.4% 차지
이번 매수로 비트마인의 총 이더리움 보유량은 약 411만 개에 달한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는 약 120억 달러(약 17조 3,640억 원)에 해당하며, 이는 전체 유통 ETH의 약 3.4%다. 보유한 자산 대부분은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 중이다.
톰 리(Thomas Lee) 비트마인 회장은 “매년 이 시기에는 시장 활동이 둔화된다”며 “이 시기를 잘 활용해 주당 가치 대비 매력적인 ETH를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마인이 최근 일주일간 4만4,000개 이상의 ETH를 추가 매수했으며, 지난 10주 동안 매주 4만 개 이상씩 꾸준히 매수해왔다고 강조했다.
기관 수요도 살아있다…ETH ETF로 68억 원 순유입
비트마인 외에도 기관들의 이더리움 수요는 여전하다. 화요일 기준, 스팟 이더리움 ETF에는 약 470만 달러(약 68억 원)의 순자금이 유입됐다. 이 중 그레이스케일이 440만 달러(약 63억 원)를 책임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ETH 대비 BTC의 상대 흐름도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 트레이딩(Galaxy Trading)은 “중장기 차트에서 ETH의 모멘텀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밀렸던 평가 전선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주주 수익 극대화’가 목표…공격적 전략 계속
톰 리 회장은 “비트마인의 핵심 목표는 주주 가치 창출”이라며 “꾸준한 ETH 매집 외에도 자산 수익 최적화 및 ‘문샷(Moonshot)’ 투자 전략을 통해 재무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마인의 공격적 행동은 단순한 매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자체 검증자 네트워크 출시 등 생태계 참여로까지 연결되고 있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 시장 해석
비트마인의 연말 대규모 매수는 가격 조정기에 장기 포지션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동시에 기관 투자자들의 ETH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이더리움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 전략 포인트
- 저점 매수를 통한 비용 기준 낮추기
- 대규모 스테이킹으로 네트워크 영향력 확보 및 수익 극대화
- 주주 중심 재무 전략과 위험 분산을 위한 문샷 투자
📘 용어정리
- 스테이킹: 암호화폐를 네트워크에 맡겨 블록 생성이나 검증에 참여하고, 보상으로 수익을 얻는 방식
- 문샷: 고위험·고수익을 노리는 초기 투자 전략
- 스팟 ETF: 실물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상장지수펀드, 암호화폐 가격에 직접 연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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