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격화 소식에 금요일 뉴욕 증시는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분위기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중 투자자들은 빠르게 지정학적 리스크를 무시하고 저가 매수에 나섰고, S&P500은 저점 대비 1% 이상 반등했다.
흥미로운 점은 움직임의 방향이었다. 통상 지정학적 위기 때 강세를 보이는 방어주는 오히려 하락했고, 소형주(러셀2000)와 적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례적 장세가 연출됐다. 비트코인은 주말 저점 대비 6% 올라 6만 9,000달러를 회복했고, 코인베이스·서클 등 크립토 관련주를 끌어올렸다. 유가가 7% 급등했음에도 에너지 주는 기대에 못 미쳤는데, 이는 시장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분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해 왔기 때문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3.92%에서 4.04%로 급등하며 채권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지정학적 뉴스가 터졌을 때 반사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반드시 정답이 아님을 보여준다. 시장은 이미 리스크를 선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단, 이날처럼 "뒤집힌 장세"는 포지션 정리와 숏 커버링이 뒤엉킨 결과인 만큼, 방향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날에는 섣불리 베팅하기보다 관망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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