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15개항 휴전안이 즉각 거부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가 중심의 극심한 변동성을 경험했다. WTI는 전날 고점 대비 6~7% 폭락했다가 장 마감까지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지만, 주식과 채권은 유가 반등을 사실상 무시한 채 각각의 흐름으로 마감했다. 비트코인과 금은 이날 강세 자산으로 부각됐다.
휴전 협상, 시장 기대 꺾어
미국의 휴전 제안과 이란의 거부 소식이 전날 밤 장 마감 후 전해지면서 유가는 급락, 주가는 급등하는 전형적인 '위험 선호' 반응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는 빠르게 반전됐다. 이란은 부셰르 핵발전소 재공습을 당하면서도 "전쟁 종료 시점은 이란이 결정한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고, 시장은 조기 휴전 기대를 접었다. 폴리마켓 기준 4월 말 이전 휴전 확률은 이날 제안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하게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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