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aWulf($WULF)가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2025년 말 하락세를 보이면서 채굴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다만 회사는 2026년부터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중심의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으로 성장 동력을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TeraWulf는 목요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년 실적에서 4분기 주당순손실(EPS)이 1.66달러(약 2,392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 주당 0.21달러(약 303원) 손실보다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야후파이낸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주당 0.16달러·약 230원 손실)도 크게 하회했다.
4분기(12월 31일 마감) 매출은 3,580만달러(약 516억 원)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디지털자산 부문이 2,610만달러(약 376억 원), HPC 부문이 970만달러(약 140억 원)였다. 직전 분기(3분기) 매출 5,060만달러(약 729억 원)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었다. 시장 예상치 평균 4,410만달러(약 635억 원)에도 못 미쳤다.
연간으로는 외형 성장이 확인됐다. 2025년 연 매출은 1억6,850만달러(약 2,427억 원)로, 2024년 1억4,010만달러(약 2,019억 원)에서 늘었다. 회사는 2026년 추가 성장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TeraWulf는 AI·HPC 관련 ‘서명 완료(signed)’ 계약 규모가 128억달러(약 18조 4,389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계약 기반 현금흐름을 앞세워 채굴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센터 운영사로의 전환을 ускор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나자르 칸(Nazar Kha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대규모로 지원하기 위해 건설 일정을 앞당기고 설계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굴장 설비·전력 인프라를 AI 서버용으로 재배치하는 최근 업계 흐름과 같은 맥락이다.
켄터키·메릴랜드 부지 확보로 2026년 ‘두 배’ 확장
TeraWulf는 2026년 인프라 확장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는 켄터키(MISO) 지역 부지를 인수했으며, 메릴랜드(PJM) 부지 인수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두 건이 반영되면 플랫폼에 1.5기가와트(GW)의 전력·인프라 용량이 추가돼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커지고, 자체 보유 플랫폼 용량은 5개 사이트 기준 대략 2.8GW 수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회사는 이들 부지가 연간 250~500메가와트(MW) 규모의 ‘핵심 IT 용량(critical IT capacity)’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다년 개발 로드맵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I 수요 증가에 맞춰 증설 속도를 조절하되, 자본집행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고 신용 기반 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폴 프레이거(Paul Prager)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에 522MW의 계약된 HPC 핵심 IT 용량과 장기 확장을 위해 설계된 총 2.9GW의 다지역 플랫폼을 갖춘 상태로 들어선다”고 밝혔다. 채굴 중심 기업이 아니라 전력·부지·데이터센터 개발 역량 자체를 ‘상품’으로 파는 모델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 하락이 채굴업계를 AI·HPC로 내몰아
이번 실적 부진은 업황과 맞물려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2025년 10월 초 약 12만5,000달러(약 18억 68만 원) 수준에서 2026년 2월에는 6만달러(약 8,644만 원) 안팎까지 내려왔다.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6만7,982달러(약 9,792만 원)에 거래됐는데, 매크로마이크로는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을 8만7,310달러(약 1억 2,578만 원)로 추정한다. 가격이 채굴 원가 추정치보다 낮은 구간이 길어질수록 채굴업체의 현금흐름은 급격히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런 환경에서 채굴업체들이 AI·HPC로 방향을 틀며 데이터센터 운영 경쟁이 과열되는 모습이다. TeraWulf의 대규모 전력·부지 확보 계획은 이 경쟁에서 선제적으로 자리잡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다만 AI 수요가 실제 계약 이행과 가동률로 이어질지, 전력 인프라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될지에 따라 2026년 실적의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 “채굴만으론 불안… 결국 답은 ‘구조 전환’을 읽는 실력”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원가 추정치 아래로 내려가면, 채굴 기업의 실적은 ‘운’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로 바뀝니다. TeraWulf($WULF)처럼 채굴 매출이 급감하는 국면에서 AI·HPC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내세우는 흐름은, 이제 투자자가 “무엇이 진짜 성장 동력인가”를 더 냉정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1) AI·HPC ‘서명 완료(signed)’ 계약이 실제 가동률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2) 전력·부지·CAPEX 확장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이 검증을 못 하면 “채굴 → AI 테마”라는 문장만 믿고 다시 소음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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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The Analyst (가치 평가와 분석) — “채굴 업황 악화 → AI·HPC 전환” 같은 내러티브를 숫자와 구조로 검증하는 단계
토크노믹스(경제 구조) 이해: ‘좋은 구조 vs 나쁜 구조’를 구분하는 프레임을 갖추고, 시가총액/인플레이션/공급 구조 같은 핵심 지표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걸러냅니다.
온체인 분석: 시장이 공포 구간인지, 회복 국면인지 데이터를 통해 판단합니다. (MVRV-Z, NUPL, SOPR, HODL Waves, Realised Price 등)
7단계: The Macro Master (거시 경제와 시장 사이클) — 금리/유동성/사이클 변화 속에서 “왜 지금 채굴업체들이 AI·HPC로 이동하는가” 같은 큰 흐름을 읽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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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 TeraWulf는 2025년 4분기 EPS(-1.66달러)와 매출(3,580만달러)이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며 ‘채굴 업황 민감도’가 재확인됨
-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원가 추정치(약 8만7,310달러) 아래로 내려간 구간이 길어지며 채굴사 현금흐름이 구조적으로 압박받는 국면
- 이런 환경이 채굴업계 전반의 ‘AI·HPC 데이터센터’ 전환 경쟁을 가속, 전력·부지·인프라 확보가 핵심 경쟁요소로 부상
💡 전략 포인트
- 실적 쇼크의 핵심은 ‘가격 하락 → 채굴 매출 감소’로, 단기 관전 포인트는 BTC 반등 여부와 채굴 원가 대비 스프레드(가격-원가)의 회복 속도
-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은 ‘채굴 의존도 축소 + 계약 기반(서명 완료) 매출/현금흐름 확대’로 요약되며, 128억달러 규모의 AI·HPC 계약이 전환 스토리의 근거
- 2026년 확장 로드맵(켄터키 MISO 부지 인수, 메릴랜드 PJM 추진)으로 1.5GW 추가 → 총 2.8GW 내외 플랫폼을 목표로 하며, 전력 인프라 증설·건설 일정 준수가 리스크/성과를 가를 변수
- 체크리스트: (1) 계약의 실제 매출 인식 시점과 가동률 (2) CAPEX 집행 수준과 자금조달 조건 (3) 전력망/인허가 지연 가능성 (4) HPC 매출 비중 상승 속도
📘 용어정리
- EPS(주당순이익):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 음수면 주당 손실(적자)을 의미
- HPC(고성능컴퓨팅): 대규모 연산(예: AI 학습/추론, 과학계산)을 처리하는 컴퓨팅 인프라/서비스
- Critical IT Capacity(핵심 IT 용량): 데이터센터에서 실제 서버가 사용할 수 있는 ‘IT 전력’ 기준의 용량(냉각·부대설비 포함 개념과 구분해 쓰이기도 함)
- GW/MW: 전력 용량 단위. 1GW=1,000MW
- MISO/PJM: 미국 지역 전력망 운영/도매전력 시장 권역(전력 조달·계통 접근성에 영향)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테라울프가 ‘실적 예상치 하회’했다는 건 무엇을 뜻하나요?
2025년 4분기 테라울프는 주당순손실(EPS)이 -1.66달러로, 시장 예상(-0.16달러 손실)보다 손실이 훨씬 컸습니다.
매출도 3,580만달러로 시장 예상(4,410만달러)에 못 미쳐, 투자자들이 기대한 수익성과 성장 속도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Q.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왜 채굴 기업에 치명적일 수 있나요?
채굴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높을수록(또는 채굴 원가보다 높을수록) 이익을 내기 쉽습니다.
기사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6.8만달러대까지 내려왔는데, 평균 채굴 원가 추정치가 8만7,310달러 수준이면 ‘팔수록 손해’에 가까운 구간이 될 수 있어 현금흐름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Q.
테라울프의 AI·HPC 전환에서 초보자가 봐야 할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핵심은 ‘계약이 실제 매출로 얼마나 빠르게 바뀌는가’입니다.
테라울프는 128억달러 규모의 AI·HPC ‘서명 완료’ 계약과 2026년 전력·부지 확장(추가 1.5GW, 총 2.8GW 내외)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데이터센터 건설/전력 인입 일정, 가동률, 자본지출(CAPEX) 수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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