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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암, 백업 보안 강화…AI 에이전트까지 통제하는 데이터AI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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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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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암이 ‘데이터 플랫폼 v13.1’을 공개하고 양자내성암호 적용과 멀웨어 탐지 범위 확대 등으로 기업 백업 보안·복구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데이터AI 커맨드 플랫폼’으로 데이터 설정 오류와 과도한 권한을 점검하고, AI 에이전트의 불필요한 접근·변경을 통제하는 기능까지 내놨다.

 비암, 백업 보안 강화…AI 에이전트까지 통제하는 데이터AI 플랫폼 공개 / TokenPost.ai

비암, 백업 보안 강화…AI 에이전트까지 통제하는 데이터AI 플랫폼 공개 / TokenPost.ai

Veeam 소프트웨어 그룹이 기업 데이터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한 새 제품군을 공개했다. 백업 보안과 복구 속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운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데이터 노출 위험까지 함께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백업 보안 강화…양자내성암호·멀웨어 탐지 범위 확대

이번에 공개된 핵심 업데이트는 주력 제품인 비암 데이터 플랫폼 v13.1이다. 회사에 따르면 새 버전에는 70개가 넘는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양자내성암호’ 적용이다. 이는 미래의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한 기술로, 장기 보관 데이터의 보안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양자컴퓨터의 성능은 제한적이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고도화된 시스템이 널리 쓰이는 암호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사이버 위협 대응 기능도 강화됐다. 비암 데이터 플랫폼에 탑재된 멀웨어 스캐너는 백업 파일 내부 악성코드를 점검하는 기능인데, 이번 업데이트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이크로소프트 365, 네트워크 연결 스토리지 환경까지 탐지 범위가 넓어졌다.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클라우드와 협업 도구에 흩어진 데이터를 더 일관되게 점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와 함께 액티브 디렉터리 환경의 백업 속도를 높이는 최적화 작업도 더해졌다. 장기 보관용 저비용 스토리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 백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비암의 제품·기술 총괄 사장 리한 잘릴은 “기업이 깨끗하고 빠르게 복구하고, AI 기반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복원 탄력성 운영을 더 강력하고 지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데이터AI 커맨드 플랫폼’ 공개…AI 에이전트 통제 기능도 추가

비암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신제품 ‘데이터AI 커맨드 플랫폼’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암이 지난해 약 17억2500만달러, 원화 약 2조5768억원에 인수한 시큐리티 A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데이터AI 커맨드 플랫폼은 기업 내 데이터 자산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해킹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설정 오류를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소스코드 저장소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열려 있는 경우 같은 과도한 권한 문제를 탐지할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AI 에이전트 관리 기능이다. 회사는 이 플랫폼이 AI 에이전트가 업무 수행에 꼭 필요하지 않은 파일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 에이전트가 문서에 원치 않는 변경을 가했을 경우 이를 되돌리는 기능도 지원한다.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 속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단순 백업을 넘어 AI 거버넌스 영역까지 제품군을 확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연어 점검·마이크로소프트 365 보호 모듈도 함께 출시

비암은 데이터AI 커맨드 플랫폼과 함께 두 개의 추가 모듈도 내놨다.

첫 번째는 ‘데이터AI 레질리언스 모듈’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백업 인프라의 문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관리자가 특정 워크로드를 새 서버로 옮기기 전에 백업이 완료됐는지 확인하는 식이다. 복잡한 관리 화면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비암 인텔리전트 레스옵스’다. 이 모듈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셰어포인트, 원드라이브, 팀즈, 익스체인지 전반에서 파일과 AI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민감 정보와 규제 대상 콘텐츠, 업무 핵심 파일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백업 시장, ‘복구’ 넘어 AI 데이터 통제 경쟁으로 확대

이번 발표는 기업 백업 시장의 경쟁 축이 단순 저장과 복구를 넘어 ‘데이터 가시성’과 ‘AI 통제’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랜섬웨어 같은 전통적 보안 위협에 더해, AI 에이전트의 권한 오남용과 비정형 데이터 관리 문제가 새 리스크로 떠오르면서 관련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암은 이번에 비암 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AI 커맨드 플랫폼을 함께 내세우며 백업, 보안, AI 운영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으려는 그림을 분명히 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 보호 체계를 단순히 ‘보관’하는 수준이 아니라, 누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하고 어떻게 변경하는지까지 통합 관리해야 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는 의미로 읽힌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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