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경영진 변화,비용 절감과 리더십의 변화

테슬라의 최고 경영진이 연이어 퇴사하고 있으며, CEO 일론 머스크의 비용 절감에 대한 강조와 관련이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한 해 동안 최고 경영진이 계속해서 떠나는 등 주목할만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텍사스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CEO 일론 머스크가 회사 내 인재의 깊이를 강조한 이후에 나타났다. 머스크는 16명의 임원들과 함께 테슬라의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회사의 기술 및 성장 전략에 대한 자세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는 회사의 탄탄한 리더십 팀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면서 자신 한 사람에 대한 의존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이러한 내러티브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투자자의 날에 참석한 경영진 중 최소 5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와 머스크, 그리고 경영진에게 의견을 구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특히 최근 머스크가 고위 관리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두 명의 최고 경영진의 퇴사를 포함한 추가 해고 계획이 요약되어 있다고 The Information이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머스크가 회사 내에서 엄격한 비용 절감 조치를 강조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퇴사한 임원 중에는 비공개 계약에 따라 사임한 Tesla의 전 최고 재무 책임자 잭 커크혼과 머스크가 주도한 정리해고 과정에서 퇴사한 전 최고 배터리 엔지니어 드류 바글리노가 있다. 바글리노의 퇴사는 1억 8100만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시기와 맞물렸다.

테슬라의 충전 팀을 이끌며 작년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무대에 오른 두 여성 중 한 명이었던 레베카 티누치도 비슷한 운명에 직면했다. 티누치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전기차 보급을 위한 원활한 충전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녀와 그녀의 팀원 대부분은 이번 주에 회사에서 해고되었다.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의 미래에 대한 문의에 대해 머스크는 기존 위치를 유지하고 100% 가동 시간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더 느린 속도로 성장을 계속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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