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퀀트 솔루션 기업 에이엠매니지먼트(AM Management)가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의 제11기 혁신기술 분야에 선정됐다. 총 737개 기업이 참가하며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에이엠매니지먼트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해당 기업은 향후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 B2B 중심의 AI 퀀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자사의 알고리즘은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학습해 고객이 이용 가능한 맞춤형 투자 전략을 생성하며, 이 전략은 API 방식으로 외부에 제공된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우리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B센터 1기'에도 선정돼 연이어 금융권의 기술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 대상 기업간거래(B2B) 모델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운용을 위한 전략 및 인프라 솔루션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김호중 에이엠매니지먼트 대표는 “금융기관과의 협업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다양한 기관과의 실증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퀀트 전략과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엠매니지먼트는 현재 신한금융, 우리금융 외에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디캠프, 매쉬업벤처스 등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사업성과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이와 함께 OKX, 바이비트 등 주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와도 전략 제휴를 맺고 있으며, OKX 퀀트 마켓플레이스에선 수익률 상위 전략을 다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