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주도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운영 환경에서 관측성 플랫폼의 역할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이나트레이스(DT)의 릭 맥코넬(Rick McConnell) CEO는 자사의 AI 기반 관측성 도구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AI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WS 리인벤트 2025 행사에서 “우리는 AI 스택 전반에서 오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대한 방지하려 한다”며 다이나트레이스가 수천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 기반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트 생태계를 통해 소프트웨어가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나트레이스는 AI와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복잡한 분산 시스템 환경에서 엔드 투 엔드 관측성 구현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데이터레이크하우스인 '그레일(Grail)' 구축, 자사 AI 엔진을 통한 분석 기술 강화, 그리고 개발 및 운영(SRE) 전 영역에서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맥코넬 CEO는 “데이터의 폭발적 성장과 복잡성 증가는 수작업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도메인별로 분절된 도구들이 아니라 단일 플랫폼 위에서 통합된 관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이나트레이스의 특장점은 결과 해석의 정확도에 있다. 이는 AI 모델 결과나 소프트웨어 작동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능뿐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까지 함께 도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맥코넬 CEO는 “수백 개 애플리케이션과 다국적 인프라가 얽힌 환경에서 관측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각 업무 단위를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없다”며 “자동화된 문제 감지와 대응이 가능한 플랫폼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데모를 넘어 관측성이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다이나트레이스는 앞으로도 정밀한 진단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AI 중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지향하며, 소프트웨어 품질과 AI 운영 안정성 모두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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